씁쓸하다는 느낌
요즘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사찰에서는 한창 연꽃축제 기간중이다. 사찰 앞에 여러해 전에는 벼를 심어 논이었던 곳 몇천평을 연못으로 만들고 연꽃을 심어 6~7월 되면 다양한 연꽃들이 활짝핀다. 그리고 연못에는 이리저리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할수 있다. 산책로 나무데크 위에는 00사 연꽃축제라는 글이 씌여있는 청사초롱 홍등이 수없이 달려있어 축제를 알리고 있다. 그런데, 청사초롱들을 가까이서 유심히 살펴보니 청사초롱마다 주소와 이름, 소원성취 글귀가 써있는 조그만 스티커들이 붙어있다.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일 것이다. 얼마씩 시주를 했을지 알수는 없지만,....... 인간의 마음과 정신을 치료해주고 위안을 준다는 종교, 그중에서도 불교는 무소유, 물질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연상..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1. 6. 24.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