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 石 漫 錄
松石亭 詩會 (愚石漫錄集에서)--- 233쪽
살메기
2007. 7. 16. 20:51
저의 장인어른의 愚石 漫錄集 가운데서 시 한수 골라 올려봅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전남 和順에 居하고 계십니다. 평생을 漢學만 하신 漢學者이시고 화순향고의 전교도 지내셧습니다.
그간 평생 지으신 한시나 여러 글들을 모아 몇년전에 愚石漫錄集이라는 책으로 내셨습니다. 그 가운데서 한수 골라 올려봅니다.
예전에 화순의 명소인 송석정에서 열린 詩會에 참석하신후 그 감흥을 시로 지으신듯 한데.... 제가 배움이 짧아 만록집의 수백수에 이르는 한시들을 모두 해석하지 못함이 애석할 뿐입니다.
저도 몇년전 송석정을 가본적이 있는데 풍광이 정말 빼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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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石亭詩會 (愚石 李鎭白)
老松怪石飾江邱(노송괴석식강구) 노송과 괴석으로 강 언덕을 꾸며놓았네
景觀南州不讓頭(경관남주불양두) 경관이 남쪽고을에서 어디에도 양보할 수 없을 만큼 으뜸이라
滿眼風光看未了(만안풍광간미료) 눈에 가득한 멋진 풍광 미처 다 담아볼수 없는데
騷人賞客去還留(소인상객거환유) 시짓는 사람들과 구경꾼들은 오가고 또 머무네
* 혹시 해석이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 주십시요 . 앞으로 쉬운내용 가운데 화순의 풍광을 담은것으로 골라 종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