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이야기
오늘 올들어서 5번째 산나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봄마다 자주가는 경기 인근의 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자 그럼 사진과 함께 산나물 공부나 해볼까요.....
산으로 오르는 초입입니다. 아직까지 진달래가 피어있습니다...
꽃길따라 등산로를 따라 울창한 소나무밭을 지나 산을 오릅니다.
다람쥐 한마리가 돌위에 앉아 놀고있는데 사람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지 얼마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처음으로 만난게 이놈들... 미역취라고 합니다. 제법 많이 가져왔습니다.
야산에도 많이 있습니다. 맛은 특별한게 없지만 사람에게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청미레순이라고 하는겁니다.
우리 시골에서는 명가라고도 부르는데...가을이 되면 가시덩굴에 빨갛게 열매가 �히지요...
이른봄에 덩쿨에서 나오는 보드러운 새순을 따서 무쳐 먹는겁니다.
다음은 싸리순... 산에서 만나는 싸리나무의 오동통한 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먹습니다
다음은 고추잎 나물입니다.... 이것도 오동통한 새순을 꺽어다가 삶아서 무쳐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다음은 오갈피입니다. 이른봄에 새순을 따다가 삶아서 무쳐먹지요...
오갈피는 잎이 다섯개로 되어있고 산삼잎처럼 닮았습니다. 산에서 산삼을 만난줄알고 깜짝놀래 보면 오갈피가 대부분입니다.약초로도 사용하는데, 순을 따서 입에넣고 씹어보면... 처음에는 쓰지만 조금 지나면 마치 당원을 먹은것처럼 단맛이 돕니다.
다음은 삽주싹입니다.
창출이라고도 부르는데, 창출 뿌리는 말려서 갈아먹으면 소화불량이거나 위궤양 이런데 특효라고 합니다.
한약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산나물의 대표선수.. 취입니다... 어딜가나 흔히볼수 있지요...
삼겹살 구워서 저기에 싸먹으면 ...쩝....
오이나물입니다. 새순을 꺽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마치 오이냄새와 같은 향이 난다고 해서 오이나물이라고도 부르지요
이것도 흔한 나물입니다.
더덕입니다... 올들어서 처음 만났습니다... 뿌리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향이 진동을 하지요......
더덕 큰뿌리는 몇개 안되지만...더덕밭을 만나서 모두합하면 50여뿌리는 캔것 같습니다.
참나물입니다. 일명 `산미나리` 라고도 하는데 마트에 가면 재배한것도 팝니다.
하지만 산에서 채취한것 하고는 향이 틀립니다.
해발 500-600이상 올라가야 보이는데 주로 습한 음지에서 자랍니다.
가운데 잎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에 비늘같은게 보여서 구별이 가능합니다
잔대싹입니다... 이른봄에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씁니다.
여성들에게 좋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산나물입니다. 처음에는 접혀진 우산처럼 올라오사 점차로 펴진우산처럼 저렇습니다.
조금 쇠기도 했지만 난 저게 향이 너무좋아 즐겨먹고있습니다. 흔한 나물중에 하나지요
봄에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나물중 하나인 당귀삭입니다.
당귀는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 이른봄에 새순을 꺼어서 먹으면 화 한게 달짝지근하면서도 입안에서 그 향이 1시간은 갑니다.
저건 흔하지않은 나물인데 내년에도 또 가져다 먹으려고 잎만 한쪽씩 얻어왔습니다.
곰취입니다. 저것도 향이 너무나 좋아 내가 좋아하는 나물중에 하나지요...
고비나물입니다.
애기붓꽃입니다.. 이건 나물로 먹는게 아니지만 너무이뻐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