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약초 산행....
가을에 접어드니 살메기 바빠졌네요...
다람쥐 알밤 물어다 겨울음식 저장하듯이...
시간만 나면 이산저산 강원도로 경기도로 싸다니느라...
벌써 가을이 시작되니 산에는 머루다래 익어가고
들에는 누런 벼이삭이...
그리고 집집마다 마당에는 붉은 고추들이...장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강원도로 경기도로 다녀온 그림 소개합니다.
이른아침 춘천호반의 고요한 모습입니다...
어느 이름모를 절 마당에도 고추가 가득....
시골길에서 만난 노랑코스모스입니다... 가을냄새가 물씬....
이게 흔치 않은건데 제가 가본산에는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잎사귀 둘레에 톱날같이 되어있어 금새 확인이 됩니다.
삼지구엽초입니다.
일명 음양곽이라고도 하는건데 정력제로 최고라지요
산염소들이 가장 즐겨먹는다는데
숫놈들이 저걸먹고는 암놈을 수십마리씩 거느려도 문제 없다는...
산에서 만난 산사열매입니다.
산사자라고도 하는건데... 위장 소화기능에 아주 효험이 있습니다...
씹어보면 새콤달콤합니다...산사춘이라고 하는 술도 주 성분이 산사입니다.
올해는 산열매가 풍년입니다...
태풍도 없었고 해서 그런지 도토리가 산에 쫙 깔렸습니다.
맘먹고 주으면 금새 한말은 충분할 듯....
더덕이 한창 꽃을 피웠네요...
산이 깊어서 그런지 더덕이 많았습니다..
제법 굵은놈들도 만나고.... 어림잡아 50여 뿌리는 되지않을까....
집에 가져와서 모아봤더니 이렇네요...
절반은 효소 항아리로 들어가고...
절반은 아침마다 한두개씩 입으로 쏘~~옥....향이 끝내줘요....
아직은 좀 이르지만 다래도 한통 땄습니다.
며칠 놓아두면 익어서 말랑말랑해지고 먹을만하지요...
저건 변비에 아주 특효고 술담으면 향이 넘 좋습니다
이게 느낌으,로는 천궁같이 보이는데 확실히 몰라서 그냥 두고 왔습니다... 누구 아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