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文化에 대한 斷想....
요즘 다문화라는 말이 유행처럼 되어져 간다.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어떤 행사건 빠짐없이 다문화라는 말이 들어가고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물론, 국제결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 2세들도 크게 늘어나는 등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니
그와 관련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이해되고 또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냄비처럼 갑자기 쉽게 뜨거워졌다가 갑자기 식어버리는
그런 냄비문화가 사회전반은 물론, 정부에까지 자리 잡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가 정에 약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하고 정해진 규정 내에서 실행하면 될 것을
네가 하니까 너도나도 따라하기 바쁘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법률적 제약이나 규정은 무시되어도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듯 하다.
다문화를 외치는 건 좋지만,
위장결혼, 사기결혼 등등 정상적이지 못한 국제결혼도 모두다 아름다운 다문화라고 포장해서는 안된다.
40대 중반의 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20대의 꽃다운 외국여성의 결혼도 아름다운 다문화라고 포장해서도 안된다.
변변한 직업도 없으면서 폭력전과자에다 알콜중독자인 남자를 돈많고 성실하고 착한 남자라고 거짓말로 포장해서 순진한 외국여성과 결혼시키는 이런 행태의 국제결혼 마저도 아름다운 다문화라고 해서도 안된다.
그리고, 불법체류자 문제와 다문화는 별개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다문화에 불법체류자 문제까지 어물 쩡 포함시켜 불법체류자는 범죄가 아니라는 둥,
그러니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 합법화시켜야 시켜야 된다는 둥...
또는 미등록이주노동자 운운 해가면서 이를 미화하려해서도 안된다.
이웃 일본은 10%가 채 안되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불법체류자 비율이 20%대라고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진국이다.
따라서 우리보다 pay도 높고 사회복지제도가 잘되어 있음에도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배나 높은 불법체류율을 보이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불법체류를 해도 손가락질 받지 않는 사회, 4대보험은 물론 퇴직금 등 처우에 있어서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사회, 불시에 단속만 안 당한다면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사회다.
이렇게 불법체류를 위한 기름진 토양이 마련되어 있는데다,
출입국사무소의 몇 명 안 되는 단속반으로 아무리 단속해봐야 불법체류자 감소는 언 발에 오줌누기식이다.
북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어 자국민들 일자리를 빼앗아가자
자국인들과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뉴스도 있었다.
또 어느 나라인가에서는, 노조들이 나서서 외국인 노동자 도입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노조들이 나서서 불법체류자 감싸기에 바쁘다.
얼마 전 단속당한 어느 불법체류자는 노동단체에서 감싸주어 십 몇 년 간을
장기간 불법체류했다는 말도 있었다.
내 밥그릇을 빼앗아 가는데 반대를 하는게 당연한 것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반대현상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요상한 일이다.
다시 다문화 이야기로 넘어가서...
솔직히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사회에는 혼혈에 대한 멸시나 비하적 문화가 깔려 있는게 사실이다.
흔히 하는 말로 ´아이노꾸´니.... ´튀기´니....´니그로´니 하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서 우리 국적을 가졌다면,
이제는 우리 국민으로 인정하고 정부가 최대한 이들을 지원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깔려있는 혼혈인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 인식도 개선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서 정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동남아권에서 오는 사람들이고, 또 여자들이다.
이들은 일하고 싶지만, 사실 이들이 쉽게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식당 파출부나 여관 종업원, 간병인등,,, 여성들의 3D업종 일자라기 있지만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소통도 잘 안되는 이들을 쉽게 받아주는 곳이 많지 않다.
(언어와 외모가 같은 중국동포들은 예외지만....)
또한, 외국인과 결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다.
이들이 국제결혼해서 가정을 꾸린다고 해도 단기간 내에 중상류층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따라서, 국제결혼 이민자를 중심으로 新 庶民層이 형성될 것이다.
이들은 이민초기 단계인 현재 아직까지 세력화가 형성되지 않았고,
우리사회의 문화와 물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침묵하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사회와 정부에 대하여 차별하지 말라,
자신들도 중상류층 생활이 가능토록 해달라고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일부는 불만을 사회에 표출하고 이 같은 문제들은 커다란 사회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동 이슬람권 출신들은 동남아권과는 반대로 거의가 남자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한다.
이들은 노동자로 입국한 다음 우리나라 여성들과 결혼하여 국적을 얻고
오퍼상 등 무역업자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이슬람종교를 생활화해왔다.
무슬림의 특징은 거의가 종교를 바꾸지 않으며 종교적 신념을 위해서는
목숨도 쉽게 버릴 만큼 집착이 강하다.
사촌끼리 결혼하는 근친결혼과 같은 자신들의 문화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이 같은 무슬림들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경우 기존 우리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유교문화와의 충돌...기독교나 불교와 다툼이 벌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도 우려된다.
그런데도 상당히 많은 기독교단체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중동 이슬람권 외국인들을 선교하겠다며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슬림들은 마치 기독교에 관심이 있거나 기독교로 개종할 것처럼 호감을 표하지만
기독교 단체에 의지하여 불법체류 단속을 피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나가려는 영악스러움을 갖고 있다.
기독교단체들은 장차 닥쳐오게 될 불행은 생각치도 않는다.
마치 뻐꾸기 새끼처럼 종교단체를 보호막 삼아 성장한 다음 자신들에게
공격의 칼날을 겨누게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인천 차이나타운이 크게 알려지고 여기를 찾는 내외국인들이 많아졌다고 하니,
여기저기 지자체들이 차이나타운을 만든다고 하는 말이 들린다.
인천의 경우 예전부터 존재해 오던 화교 밀집주거지역에 중국음식점 같은게 하나둘씩 생기고
이게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해 방문객도 늘었다.
이에 고무된 중국인들이 업소도 중국식으로 꾸미고 그러다 보니
특색 있는 거리가 되었겠지만, 이 같은 차이나타운은 인천 하나정도로 충분하다.
이처럼 참으로 이해 못할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