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 石 漫 錄

偶吟 (1권 155쪽)

살메기 2011. 9. 23. 19:42

 

 

竹林閒步是爲誰  죽림속 한가이 걷는것 누구를 위함인가

漫曳靑黎任所之  푸른머리 가는대로 맡겼노라

 

望月名樓多雨夜  월명루 바라보니 야밤에 비는 내리고 

爲花佳節少晴時  비 그치니 절기를 위함인가

 

黃鶯淸意千絲柳  꾀고리 버드나무에서 맑게 울고

白鷺生涯十里湄  백로는 십리 밖 물가에 사네 

光陰難挽得  가는수염 세월흘러 잡아당기기 어렵고

請君爲惜此芳其  그대에게 청하노니 젊은시절을 아쉬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