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 石 漫 錄

讀書抵曉 --- 새벽에 책 읽으며 (62쪽)

살메기 2011. 10. 6. 19:26

 

兒去兒來路不微 아이들 오고가니 길 적지 않고 

斯間至樂有誰非 이 사이에 더할수 없는 즐거움 누구와 비교할까

 

感君志道無求飽 그대에 감동함이 학문수도에 뜻을 두고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함이고,   

笑我癖詩漸減肥 미소가 배어남은 시짓는 습벽이 줄었지만 기름져 졌다는것...

 

書聲偏覺鷄鳴早 글 읽다 문득 닭 우는 소리에 새벽임을 알았는데  

客子先聽影歸 나그네는 돌아가는 기러기 그림자와 소리 먼저 듣는다 

 

最愛深深窮巷外 가장 사랑하는것은 심심산골 궁벽한 골짜기 마을  

白駒皎皎舊冠衣 힌 망아지와 휘영청 밝은달아래 옛 의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