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생각 저런생각

韓人過處怨聲高 (한인과처원성고)

살메기 2012. 7. 23. 20:13

춘향전에서....

 

장원급제하여 어사가 된 이몽룡이 거지로 변장하고

남원고을에 내려와 변사또 잔치에 가 써 던지고 왔다는 싯귀,

 

金樽美酒千人血

玉盤佳肴萬性高

燭淚落時民淚樂

歌聲高處怨聖高

 

마지막구가 歌聲高處怨聲高 (노래소리 높은 곳에 원망의 소리 높더라)인데...

해외 어느나라 할 것 없이 국인 왔다간 자리에 원성이 높은 실정이다.

가히 韓人過處怨聲高라 해야 할 정도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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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좀 살만하게 되니 한국인이 세계 도처에 안가는 곳이 없다.

관광객으로....무역업자로.... 유학생으로.... 상사원으로....... 등등... 다양하다.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세계에서 선진국이 되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정도인데,

왜 한국인들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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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 필리핀에서 실종된 한국인이

최근 몇년동안 60여명이나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수는 미국인에 비해 훨씬 적음에도

사건사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는 오히려 월등히 많은 수치라고 한다.

 

아는 필리핀 사람에 물어봤다.

필리핀 사회가 그렇게 위험한지...

왜 유독 한국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는지...

 

대답은, 한국인들이 필리핀 사람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반감을 갖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돈좀 있다고 거들먹거리고....

오만방자하게 현지인들 무시하고....

감언이설로 마치 결혼이라도 할 것처럼 젊은 처자 유혹하여

미혼모 만들어 놓고는 한국으로 도망오는 사람들....

돈 꺼내들고 자랑하기에 바쁜 한국인들...

 

그러니 한국인에 대하여 감정이 안좋은데다

돈이 많은 것을 알고는 범죄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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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와서 일하는 중국동포 아주머니들을 만난적이 있다.

한국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가히 하늘을 찌를 정도다.

 

식당에서 일하면서 한국인들로 부터 받은 설움...

이웃집 한국인들로 부터 받은 설움 무시...

중국에 돌아가서 한국사람 만나면 자기가 받은만큼 되갚아 주겠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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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몽골을 여행할 예정인데,

들리는 말로는 몽골에서도 반한감정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몽골에 오는 한국남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돈이면 다 된다며,

젊은여성을 돈으로 살려고 하고...

돈 꺼내 흔들면서 현지인 무시하고...

 

소문에는 아이들 공부하는 몽골의 어느 학교 교실에서까지

현지여성 누드사진 찍다가 발각되어 언론에 크게 보도된적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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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우리보다 잘 사는 서방국가들에서는

감히 현지인들을 무시하거나 하는 그런 행동을 못하기 때문에 

어글리 코리안 소리를 그다지 듣지 못하지만...

 

중국은 물론, 네팔, 캄보디아, 몽골 등등....

우리보다 좀 못하다 싶은 나라들에서는 어김없이 이어지는 어글리코리안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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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느나라 어떤사람이던 인간은 기본적으로 모두 같다.

내 위치가 어떠하건... 가난하건 부자이건...,

상대방으로 부터 존중받고 싶고...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 모두가 국민교육을 소홀히 한 결과일 것이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TV나 신문같은 언론에서...

좋은 매너, 예절, 남을 배려할줄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수학 영어 열심히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醜韓人(추한 한국인)

錦衣膏顔藏醜樣  비단옷에 기름진 얼굴은 추한 모양을 감추었고

唯愛金錢賤性態  오직 돈만 좋아하는 천한 성품이라

受侮外人怒至天  수모 당한 외국인 분노는 하늘에 닿을듯 하고 

韓人過處怨聲高  한국인 거쳐간 자리 원망의 소리 드높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