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몽골여행4

살메기 2012. 8. 4. 21:36

 

이흐가지링촐로 라는곳..... 촐로는 바위라는 말이라던데....

달나라에 온듯한 풍경.....이런 바위들이 펼쳐진 지역의 넓이가 끝도없이 펼쳐져있다....

몽골이란 나라....사막도 있고, 이런 바위산 지역도 있다.

 

 달이 떠있는 풍경.... 바위산과 푸른하늘...그리고 반달....


 언제적 바위그림인지는 모르겠지만 바위에 몽골 씨름하는 남자가 그려져 있다.


 무슨글이 적혀있는건지 모르겠고....


 이흐가지링촐로에 있는 우리가 묵었던 투어리스트 캠프.... 푸른집은 식당...그리고 하얀색 게르는 침대가 놓여진 숙소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튜립같기도 하고 아닌듯도 한 붉은 꽃 한송이가 파란 벽과 대비되어 아름답다.


 이곳은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않는것 같다....  외지인들의 흔적이 거의 없는 깨끗한 청정지역이다.

더이상 오염되지않고 깨끗하게 보존되기를.....

 투어리스트 캠프...


 옆 바위산에 올라 투어리스트 캠프를 내려다 본 모습....


 바위산에도 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이런 흔적을 남겨놓았다.


 죽은 가시나무 옆으로 하얀게 있길래 뭔가하고 봤더니...양털이 뭉쳐진것이다...

아마도 양들이 돌아다니며 풀을 뜯다가 털이 가시박힌 나무가지에 걸려 뜯겨진 것들이 뭉쳐진듯 하다...

 

 이곳의 나팔꽃은 우리나라의 나팔꽃과 모양이 똑같다.


 바위 사이사이에 피어난 야생화들....


 저 플들도 모두 허브플이라서 밟고 지나면 향기가 진동한다.


 

 

 바위에 붙은 연록색 이끼가 오랜기간을 지나며 이런 미슬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투어리스트 캠프를 찾아가는 기사가 어느 유목민 게르에 찾아가 길을 묻는 광경이다....

천진난만해 보이는 여자아이....친구도 없고 얼마나 심심할까....

 몽골은 땅이 이처럼 평평하여 그냥 지나면 길이된다... 이쪽 저쪽으로 어지럽게 차량이 지난 흔적들이 보인다.

 

 

 

 

 

 양 그림.... 이 그림도 무척 오래된듯 하다...


 

 

 

 우리가 타고다니는 차를 잠시 세워두고 옆 바위산에 올라봤다.


 

 

 

 

 

 아마도 달나라에 가면 이렇게 되어있지 않을까....


 

 

 

 

 

 

 

 드 넓은 사막인지 초원이지.... 야생 부추가 끝없이 자라고 있고.... 꽃을 피웠다....


 초원에서 차량 그늘을 의지해 라면을 끓인다.


이렇게 초원이 펼쳐져 있는 가운데 저 멀리로 물이 고인 웅덩이인지 호수인지도 보인다....

아마도 비가오면 호수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런 물 웅덩이들은 소나 말, 낙타, 양 같은 동물들의 식수로 요긴하게 이용될 것이다.


 

 땅에 뭔가가 움직여 자세히 보니 메뚜기인지 땅강아지인지 그런건데..

뭘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배가 빵빵하여 잘 움직이지도 못하게 둔하다.

이렇게 생긴 초원에도 벌레도 살고 땅다람쥐 같은 동물도 산다.

 

 

초대받아 방문하여 술도 마시고 하루밤 잠자리 신세도 진 몽골 초등학교 선생님의 집이다.

위성티비로 몽골씨름 장면을 중계하고 있다. 


저렇게 방 한쪽에는 제단같은게 차려져 있고, 부처님인지 산신령인지 조그만 것도 모셔져 있다.

아마도 불교와 샤머니즘이 혼합된 종교인듯 싶다.

 

 

 몽골 초등학교 방문...


 

교장실을 들어가니교장선생님이 반갑게 우리 일행을 맞아준다.

오른쪽에 풍채좋은 분이 교장선생이고...왼쪽은 춘천에서 오신 김경진 선생이다...

오래전부터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해왔다고 한다.

 

보드카를 따고 있는 교장샘....

술도 무지 좋아하시고... 주량이 무척 세다.

 몽골 선생님들과 우리 일행이 같이 앉았다.


 

  우리 일행과 몽골 선생님들이 함께....

 

 

 이 분들은 손님이 오면 저렇게 사탕과 아일락이라고 하는 수태차인지 마유주인지 하는것을 꼭 내어준다.


 학교 건물....

집이 가까운 학생들은 말타고 등교하고.....

집이 먼 학생들은 학교에 기숙시설이 있어서 학교에서 거주하다, 주말에나 집에 간단다. 

학교 선생님 부부....부부가 교사란다.

 

몽골 선생님들과 이별하는데.... 약 30여분간을 차량으로 앞에서 안내하며 간다음에 이별주를 나눈다.

몽골의 풍습인가 보다.

우리도 예전에는 손님을 동구밖까지 배웅하지 않았던가. 

 

 

 몽골의 전통악기 마두금을 들고 포즈...

 

 

 

 전날 그 독한 보드카를 너무많이 마셔 아직도 속이 편치를 않는데 또다시 보드카 이별주다....

싫다고 거부할수도 없고...

 

 

 

기어커 보드카 한병을 다 비우고 난 후에 작별을 했다.

 

 술 못하는 차선생.... 못한다고 사정을 해보지만 소용없다... 억지로 한잔....


 부추평원....부추냄새가 진동한다....


 중극으로 가는 철길이란다....


 

 대륙의 철길.... 한가운데 서서....


 저 멀리 화물열차가 지난다.... 꼬리가 무척이나 길다...


비오는 몽골 도로.... 이렇게 중앙선이 표기된 도로는 거의 고속도로다....

일직선으로 뻗어있어 끝이 안보인다.

이곳은 테를지라고 하는 관광지이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약30여분 떨어진곳....

3박4일 일정 등으로 단기 패키지로 여행가는 한국인들 대부분은 이곳에서 머물며 말도 타고 보낸다.

 

 마침 소나기가 억수로 퍼부어 강물이 넘쳐나고 홍수가 났다.


 

 

 

 테를지의 여행자 숙소.... 화장실이 딸린 게르도 있고....그나마 관광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이곳이다...


 참새는 우리나라 참새랑 같네....


 

 

 야생화들.....


 이름모를 야생화들....


 

 

 

 

 

 

 

 

 

우중 승마체험....

 

 몽골 가이드 아가씨 자야.... 몽골여성답게 말도 익숙하게 잘 탄다.


 

 다시 몽골시내.....

교통체증이 이만저만 아니다.... 먼저 머리 들이밀고 보는 과격한 운전문화.....

 비옷을 입은 몽골 교통경찰이 고생중이다.


 

 교통체증이 너무심하고.... 비라도 내리면 도로의 배수시설이 원활치 않아 차들은 물웅덩이 속을 운행한다.

몽골을 떠나기전..... 징기스칸 공항에서 몽골 가이드와 기사...그리고 가이드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