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식...그리교 교육
어제부터 정지선 위반차량 단속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단속 첫날부터 여기저기서 위반 운전자와 단속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고도 했다.
주변에서도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저속이어서 충분히 정지선 앞에 설수가 있는데도
습관적으로 횡단보도까지 밀고나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언젠가 이경규인가 하는 코메디언이 나와 "정지선 지킵시다"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횡단보도가 있는 정지선 근처 옥상에서 주시하고 있다가
정지선 앞 4-5개 차선의 차량들이 모두 정지선을 지키는 경우를 발견하면
빵빠레를 울리고 이들 운전자 가운데 한명을 인터뷰해서 선물도 주고 하던 것으로 기억난다.
당시에도 4-5개 처선의 차량 모두가 정지선을 지키는 경우를 발견하기는 가뭄에 콩나듯 했었다.
인터넷 상에서는 정지선 단속을 두고 오히려
이를 단속하는 경찰과 정부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홍수를 이룬다.
"나라에 세금이 부족하다더니 단속해서 벌금걷어 세금 채우려는거냐? "
"경찰이 돈독 올랐다"
"나라에서 삥뜯기에 혈안이 되었다" 등등....
정지선 뿐일까?
저녁시간대나 새벽 이른시간대 카메라가 없는 곳이라면 신호지키는 차량들 거의 없다.
다른차들이 다 신호 무시하고 가는데 나만 무슨 황희정승이라고 혼자서 서있는 것도 뻘쭘하고...
신호를 지키고 있는 내게 오히려 왜 안가냐며
뒤에서 불을 번쩍거리며 빵빵대는 차량마저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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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호주에 건너온 중국동포들 가운데 적어도 수천명은 브로커를 통해
한국인 여권을 구입 한국인으로 위장해 입국한 사람들이라는 뉴스도 있었다.
또 하나는 유럽 어느나라에서는 한국인 여권을 가지고 입국하려면
시험을 봐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한국인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다.
약20문항정도 되는데... 예를 들면,
(문) 한글을 만든사람은?
1. 이순신
2. 윤봉길
3. 세종대왕
4. 이성계
이런 식이며, 점수가 현저히 낮은경우 위장 한국인으로 의심하여
특별조사실로 데려가 심층 조사에 들어간다는 말도 있었다.
이는 많은 중국인 중국동포들이 한국인 여권을 구입하여 사진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치기 한 후에 한국인으로 위장하여 입국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 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여권을 팔아먹는 한국인이 있기 때문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돈 몇푼에 여권 팔아먹는 국민... 한국인 말고 지구상에 또 있을까?
그러다보니 여권법 시행령을 보완하여 2회이상 여권을 분실한 경우
여권을 밀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으니
어쩌다가 우리 국민들은 애국심도 자존심도 없는 사람들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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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잘못된 탓이다.
敎育(가르치고 기른다)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無知한 사람을 가르쳐
사회구성원의 한 일원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며...
무지하다 함은 반드시 학문적 무지뿐만 아니고...
애국심, 국가관, 법과 질서, 도덕, 정의, 예의, 배려 등등 인성교육이 모두 포함됨은 물론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은 그저 영어 수학 등 대학교 입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다른 것은 아예 외면하거나 重視하지 않으니 이런문제들이 발생되는 것이다.
또한, 교육은 반드시 한교에서 뿐 아니라 TV나 신문 등
중요 언론과 사회단체 기관 등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제부터는 대학입시는 물론 직장 취업시에도 영어수학 보다는
인성이 얼마나 갖춰진 사람인가를 중시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
그리하여 어려서 부터 노인공경, 법질서 준수, 애국심, 남을 배려하는 방법 등등을
가장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가르치고 배우도록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