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장관에게 "그게 무슨 궤변이야" 반말 논란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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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원 반말 논란, 장관에게 "그게 무슨 궤변이야" 반말
국정감사 정몽준 의원, 김성환 외통부장관에게 반말 논란
5년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에게 반말을 해 구설에 올랐던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이번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반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장관에게 내년 3월 세계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조정할 수 없었는지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이 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선거용 남북정상회담'이란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50여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일정 조정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몽준 의원은 "그게 상식에 맞는 얘기야", "그게 무슨 궤변이야" 등의 반말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이라도 이건 상식이 안 맞는 짓 아니겠어", "장관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까, 참, 외교부가 문제가 없이 잘 되는지"라며 반말과 함께 인격 모독성 발언도 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의 반말 논란은 이번 뿐이 아닙니다. 정몽준 의원은 2006년에도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소속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에게 "내가 지금 너한테 물어봤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당신이 대답을 해?"라며 반말로 윽박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당시 정몽준 의원은 국민적 비난을 산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