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팔불출
색소폰 인구가 늘다보니 이런저런 동호회도 많이 생기고 별라별 사람들도 보게된다.
그리하여 내 나름대로 색소폰 팔불출을 정해봤다.
1. 색소폰 관련 카페란 카페는 죄다 가입하여 수십개의 카페에 거의 매일 또는 2~3일 간격으로 끊임없이 연주곡을 올리는 사람
→ 약간 정신세계가 이상한건 아닌지 의심... 이런사람치고 연주 잘하는 사람 못봤음
2. 카페나 사이트에 올린 자기 연주에 대하여 "멋진연주...포근한 연주....매력적인 연주 등등 칭찬하는 댓글이 정말인지 착각하는 사람
→ 아마추어가 프로처럼 정말 연주를 잘하는 사람들이 어쩌다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그런정도임에도 예의상 아니면 마음에 상처 받을까봐 달콤한 말을 하고있다는 사실 망각
3. 음악교수나 색소폰 대가 못지않게 아는척 많이하는 사람
→ 이런사람치고 연주 잘하는 경우 거의 못봤음
4. 나이도 지긋한데 체신머리 없이 툭하면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연습실 옮겨다니기를 밥먹듯 하는 사람
→ 이런 부류의 특징은 다른곳에 옮겨가서는 먼저있던 연습실 선생님이나 환경등에 대해 심한 악평을 하곤 함
5. 연주보다 가지고 있는 악기나 피스 자랑하기 바쁜사람
→ 역시 이런사람치고 연주 잘하는 경우 거의 못 봄
6. 용감한 건지 무식한 건지 거리공연 나가고 싶어 안달을 하거나, 무대만 있으면 올라가고 싶어하는 사람
→ 나발경력 겨우 2~3쯤 된 사람들이 가장 많음
7. 색소폰 경력 얼마 되지도 않은 아마추어가 이 프로는 이렇고 저 프로는 어떻고 해가면서 수십년을 연주로 생활해온 프로연주자들을 줄세워놓고 평가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