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7세이신가?? 하여튼 80이 가까우신 죠비서님의 연주입니다.
이분은 제가 처음 색소폰 입문할때 스승님이셨지요.
예전에 미8군에서 연주하시고, 모 방송국에도 좀 계셨고, 그담에 시내 종로족에 캬바레에서도 악단장으로 십여년간 계셨다는데...
여하튼 색소폰계에서 원로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합니다. 그 유명한 왕년의 코미디언 백금녀의 부군이시기도 했지요
지금은 의정부에 자리를 잡고 후학양성에 힘쓰고 계십니다.
이분의 본명은 서병석 이고, 고향은 충남 서천 장항이십니다.
근데 본명보다는 `죠비서`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우는데 그 내력을 물었더니....
예전 해방후 연주할 당시 제비 콧수염을 8자로 멋지게 길렀는데 해방직후인 당시라 사회에서는 일본말들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일본말로 제비를 `죠비` 라고 부르는데 제비 콧수염을 기른 사람이라고 하여 `죠비` 그리고 성이 서씨이므로 `죠비서` 라고 불렀답니다.
악기는 빈티지 미제 뷰샤200, 피스 오토링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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