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사투리

○ 지랑 종재기점 부셔놔라 : 간장그릇좀 닦아 놓아라

 

○ 갈량을 잘혀야 세간이 부는벱이여 : 어림짐작 계산을 잘해야 살림살이가 늘어나는 법이다

 

○ 금저리 겁나서 일 뭇허남 : 거머리 무서워서 일 못하나?

 

○ 워째 메텡이질 허넝게 개갈안난다 : 어쩐지 떡메질 하는것이 영 시원치 않다

 

○ 즑내 산내끼만 꽜더니 탑새기가 한짐이여 : 겨우내 새끼만 꼬았더니 먼지가 가득하다

 

○ 오래뒀더니 탕났네 : 오래 놓아두었더니 상했다

 

○ 맨날 세꼉만 드리다본다구 호박이 수박되남 : 매일 거울 들여다 본다고 이뻐지나

 

○ 너는 연태 등짝만 지지고 있냐 : 너는 아직까지도 방바닥에 누워만 있냐

 

○ 배람박으루 황소바람이 술술 들어오니 워쩐댜 : 벽으로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니 어떻게 하나

 

○ 뜸물들은디는 댐배물이 직빵이여 : (채소에) 진딧물 벌레가 생겼을때는 담배 우려낸물이 직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