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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양은 가득히.... 그리고 알랑드롱

영화음악

by 살메기 2012. 1. 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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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양은 가득히` 를 말하자면 우선 가장먼저 생각나는게 알랑드롱 이다.

 

잘생긴 남자의 대명사 알랑드롱....

그리고.... 또 이 음악.....

 

1960년에 제작된 영화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미국의 High Smith 원작 "보라빛 오후" 를 바탕으로 한다.

 

프랑스의 르네 끌레망(Rene Clement)이 감독하고,

알랑 드롱, 마리 라포레, 모리스 로네가 주연했다.

 

수 많은 오케스트라 등 악단에 의해 연주된 OST음악은

이태리의 유명한 작곡가 니노 로타 (Nino Rota) 가 작곡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청년 톰 리플리는 고등학교 동창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를 데려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댓가는 5천 달러.....

 

그림을 공부하러 로마에 간 필립이 공부는 제쳐두고

놀면서 귀국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필립의 아버지가 알아챈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필립에게 무시당했던 톰은,

돈과 지위를 가진 필립의 멸시를 견디며 또 다시 하인처럼 그를 따라다닌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에 필립의 애인 마르주가 끼어든다.

세 사람은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지만,

톰을 꺼림직하게 생각한 필립은 톰이보는 앞에서

마르주와 섹스를 하는 등 톰을 자극한다.

 

급기야 필립은 사소한 시비 끝에 톰을 구명보트에 매달아 버리고,

결국 이 일로 톰은 심한 화상을 입는다.

 

한편, 필립에 대한 톰의 열등감은 점차 증오로 변한다.

자신을 떠보는 필립에게 톰은 살인과 아울러

그의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톰은 곧 필립과 마르주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결국 그를 살해한 뒤 필립의 신분증과 사인을 위조하여 필립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톰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필립의 친구 프레디마저 살해하고,

필립이 프레디를 죽인 뒤 자살한 것처럼 꾸며 경찰의 수사도 따돌린다.

 

톰은 비탄에 빠진 마르주를 그의 여자로 만드는데도 성공하지만...

 

마지막 장면...........

 

(아랑 드롱)이 체포되는 장면이, 참 허망하면서도 안타깝다.

흔히, 프랑스 영화는 미국식의 영화와 좋은 대비가 된다.

 

프랑스 영화는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범인 체포장면을 묘사할때,...

미국 헐리우드식이라면, 우당탕~ ~

범인을 걸고 넘어 뜨려 제압한 다음 수갑을 채워 체포하지만...

 

프랑스 식의 표현은 위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다.

 

형사가 가게 주인에게 명령한다.

" 저사람 아시죠? "

" ! "

" 전화 왔다고 하세요! "

" ...........? "

" 빨리! "

 

" 리플레이, 전화 왔어요! "

 

아무 영문도 모르는, 톰 리플레이(아랑 드롱).....

애인한테서 전화 온줄 알고, 마냥 좋아서 뛰어간다.

 

'니노 로타'의 음악이 깔리면서, 영화는 그렇게 끝난다.

 

이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르네 끌레망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와는 달리 범인을 안심시키게 한 뒤,

라스트 신에서 반전시키는 관객마저 숨을 죽이게 하는 절묘한 기교를 구사했다.

 

또한 스크린에 옮겨놓은 지중해의 푸른빛,

애수에 가득한 니노 로타의 음악,

허무한 표정의 알랑드롱 연기가 이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 Plein Soleil

 

 

T'aimer, t'aimer toujours

 

 

Comme on s'aimait en plein soleil

 

 

Sous le ciel d'Italie

 

 

Tout était si jolie

 

 

 

Tes yeux devant la mer

 

 

avaient le reflet sans pareil

 

 

D'un bonheur sans nuages

 

 

Aussi bleu que le ciel

 

 

Et nous étions d'un âge

 

 

A le croire éternel.

 

 

(repeat)

 

 

 

 

 

♪ 태양은 가득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영원히

 

 

태양 가득히 우리들이 사랑했듯이,

 

 

이태리의 하늘 아래

 

 

모든 것은 너무나 아름다웠어

 

 

 

바다를 닮은 너의 눈빛은

 

 

더할 나위 없이 반짝였지,

 

 

하늘빛처럼 파랗고

 

 

구름 한 점 없는 행복으로.

 

 

그리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나이였지.

 

 

 

( 반 복 )



영화 "태양은 가득히"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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