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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꽃말

생각없는 글

by 살메기 2013. 8.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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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歌客(가객)이자 <海東歌謠(해동가요)>의 편찬자인 金壽長(김수장·1690~?)은

우리 꽃들이 지닌 전래의 속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양에서 전승되어 온 각종 꽃에 대한 固定觀念(고정관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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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牧丹)花中之王(화중지왕)이요

 

 

向日花(향일화 :해바라기)는 忠臣이로다

 


 

蓮花(연화 : 연꽃)는 君子요

 

 

杏花(행화 :살구꽃)는 小人이라

 

 

菊花(국화)는 隱逸士(은일사)요

 

 

梅花(매화)는 寒士(한사)로다

 

 

박꽃은 老人이요

 

 

石竹花(석죽화 : 패랭이꽃)는 少年이라

 

 

葵花(계화)는 巫堂(무당)이요

 

 

海棠花(해당화)는 娼女(창녀)로다

 

 

이 중에 李花(이화 :배꽃)는 詩客(시객)이요

 

 

紅桃(홍도 : 복사꽃) 碧桃(벽도) 三色桃(삼색도)는 風流郞(풍류랑)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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