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이나 만만하게 보이고 우습게 보였으면.....
감히 외국 언론이 우리나라 국가원수 대통령에 대하여,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긴박한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 동안이나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 수상쩍은 짓을했다"며 조롱했을까?
정상적인 우리 국민이라면, 이같은 외국언론에 대하여 같이 공분하고 항의해도 부족할 판에,
많은 우리국민들이 맞장구를 치거나 당연하다며,
오히려 일본 언론을 편들기까지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집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늙은이 밖에 나가서도 대접받지 못한다"는 속담을 어른들로부터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도 "그렇지, 맞아, 당연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집에서 아들 며느리 손자 등 가족들로부터 천대받는 노인이 있다면.....
그리고 그 같은 사실을 외부 동네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면?
집에서 그렇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노인이니,
저 노인한테는 아무렇게나 함부로 대해도 되겠다는 가볍게 보는 시각이 생길 것이다.
반대로 집에서 가족들로 부터 귀한 존재로 깍듯이 공경받는 노인이 있다면,
만약 밖에서 누군가가 그 노인에게 함부로 대했다간
그 노인의 가족들로 부터 혹독한 댓가를 치루거나 심한 경우는 칼부림까지도 예상해야 될 일이니
누구라도 함부로 가볍게 대하거나 모욕, 비하하지는 못할 것이다.
요즘 인터넷 댓글이나 이런데에서 우리의 국가원수인 대통령 욕하기를
동네 강아지 욕하는것 보다 더하면 더했지 약하지 않아 보인다.
"닥근혜...바뀐애 정도는 양반이고.... 차마 입에담기도 어려운 "XX같은년"..."00년" 등등
일일이 다 셀수도 없을만큼 많기도 하다.
[단독] 해양경찰청 해체 않고 해수부로 이관與 “조직 축소” 수정안 마련
(무00님의 댓글) 박근혜 해체한다고 인상쓰면서 말했잖아 뻥친거야 개쌍년이 국민앞에서 대놓고 사기질이네 미친 시팔년 확.... |
그러니 외국에서 볼때...
"아 한국에서는 대통령에 대해 저렇게 비하하거나 욕해도 되는가보다"....
"한국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저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가벼운 존재이니 나도 같이 욕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만도 할 것이다.
그러한 결과 감히 남의나라 국가원수에 대하여 아무렇게나 조롱하고
성희롱에 버금가는 뉘앙를 담은 내용을 기사로 내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본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신성시하는 천황....
그 천황에 대해 감히 어느 외국언론이 인격모독이나 비하하는 기사를 쓰겠는가?
이전에 우리 MB대통령이,
"만약 일본천황이 한국에 오려거던 먼저 한국인들에게 사죄한 후에 오라"고 했는데....
그건 욕도 아니고 비하도 아닌데도 이를두고 감히 한국의 대통령이 일본천황을 모욕했다며
온 일본 언론과 정치인 국민들이 흥분하여 난리도 아니었었다.
만약 우리 국민들이 우리 국가원수를 소중하게 알고 존경한다면...
과연 외국언론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함부로 조롱할 수 있을까?
우리 속담에 "누워서 침뱉기"란 말도 있다.
내가 우리 국가원수를 모욕하는 것은 결국 내가 내 자신을 모욕하는 것과 같은 것임을 왜 모를까?
우리 국가원수가 외국으로부터 모욕 당하는 것은,
곳 내 자신도 또한 똑같이 외국으로 부터 모욕당하는 것이란 사실을 왜 모를까?
아무리 내가 찍어서 당선된 대통령이 아니라 해도....
내맘에 들지않는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내나라 국가원수라는 점을 인식하여 좀 매너있게 비난하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달라고 요구도 해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