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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識과 人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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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메기 2014. 12.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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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識과 人性은 兩立할 수 없는 것인가?

 

인성이란 무엇일까?

人格, 人品 다 비슷한 단어이지만 글자 그대로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성품”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유명세를 탄 서울시향 대표라는 여자.....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한민국 제1의 대기업 삼성에서 근무한 지식인이다.

 

그런데....

원인과 이유야 어찌됐던 직원들에게 인격모독적인 막말과 성추행까지 일삼아

결국 여러 명의 직원들이 사표를 내게 되고 직원들이 퇴진요구까지 벌여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대표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또 한 여자 대한항공 회장의 딸로 역시 미국의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조현아.....

40도 안된 나이에 부모 잘둬 부잣집에 태어난 덕으로

부사장 자리에 앉게 되니 眼下無人이요 傲慢放恣였던가 보다.

 

색소폰이란 취미활동 과정에서 알게 된

수도권의 이름 있는 모 대학 교수 겸 학장으로 있는 아무개...

역시나 미국의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인재다.

 

그런데 점점 가까이 지내다보니 숨겨졌던 내면이 드러난다.

술 마시고 나면 언행이 과격해지더니 결국에는 넘지 못할 추태를 부리고 말았다.

과음한 탓이라고 돌리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시정잡배들이나 내 뱉는 쌍소리에 난폭한 행동까지 보였다.

 

보아하건대 이번이 처음은 아닌 듯 했다.

아무리 대학교수이고 학장이란 직함을 가지고 있다지만....

도저히 같이 어울리기 어려운 친구라고 판단, 절교하기에 이르렀다.

 

아마도 주변에서 교수님, 학장님 해가면서 떠 받들어주니

그 정도는 당연한 것으로 여긴 듯 하고.....

자신이 어지간한 추태를 부려도,

과격하거나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아도

주변에서 다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듯하다.

 

미국 유학까지 가서 공부한 지식인이라면

그에 걸맞는 인성도 함께 길러졌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로지 지식만 쌓았을 뿐이지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인성은 갖추지 못한듯 하다.   

 

이런 인격이 전혀 안 갖춰진 사람들이 본인의 내면을 감춘채로

자칭 사회 지도층이요 지식층이요 하면서 자신을 내세우는 사회.....

 

앞으로는 적어도 사회 지도층이나 식자층이란 소리를 들으려면

인성, 인격, 인품부터 갖추어야만 되도록

우리사회 인식부터 개선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