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통증 완화후 사패산 나들이 (2015.10.25)

가을 단풍이 곱다길래 발바닥 통증이 견뎌지는지 시험삼아 나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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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약초캐러 등산하러 무지 많이 산속을 헤집고 다녔는데....

 

그 때문인지 언제부터인가 오른쪽 발바닥 뒷꿈치 족이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족저근막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게 잘 낫지도 않고 특별한 치료방법도 없다며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약 처방도 안해주어

가능한한 걷지도 않고 산행도 삼가고 쿠션좋은 운동화를 신으며 그렇게만 있었는데....

 

누가 모 정형외과에 가보라고 알려주어 거길 찾았더니....

 

역시나 족저근막염이라며 처음 하는 말이,

"그게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이고 쉽지는 않겠지만 해보자"며

소염진통 주사인지 주사와 약 처방....

 

그렇게 매주 한번씩 약 1개월간 다니면서

의사 권고대로 매일 저녁 족탕기에 약40분간 발담그고

족욕을 병행해 왔는데...

정말 몰라보게 호전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동네 근처 사패산을 올라봤습니다.

송추방면 원각사에서 오르는길...

 

가장 짧은 코스이기에 쉬엄쉬엄 올라봤는데...

생각보다 좋네요....이 정도면 살만하다는 느낌...얼마나 기쁜지....

 

단풍도 곱고 사람도 곱고.....

맘대로 걸을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