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 조선 후기 철학자)이
牧民官(목민관 : 공직자) 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저술한 책이다.
다산은 그의 저서 목민심서 청심(淸心)편에서,
欲治其邑 先齊其家(욕치기읍 선제기가)
고을을 다스리고자한다면 먼저 가족부터 잘 관리하라.
治縣 如治國 不能齊家 何以治矣(치현 여치국 불능제가 하이치의)
고을을 다스리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것과 같으니,
가정도 다스리지 못 한다면 어찌 고을을 다스리겠는가.
형전육조(刑典六條)에서,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염자 목지본무 만선지원 제덕지근)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질적인 임무다. 모든 착함의 근원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다.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불렴이능목자 미지유아)
청렴하지 아니하고는 수령노릇 할 사람이 없다. 라고 했다.
요즘 대통령 후보중 한 사람의 가족이 비서를 시켜 어쨌다는둥
나랏돈으로 고기를 사먹었다는 둥 이러쿵 저러쿵 말이많다.
대통령 후보로 나온사람들은 모두 목민심서의 주요대목을 한번쯤이라도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