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당선인의 현재 상황은 가히 騎虎之勢(기호지세)요 任重道遠(임중도원)이다.
이미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 탓으니 내릴수도 없다.
대통령이란 막중한 자리에 앉게 되었으니
이제는 오직 맡은바 책임을 다해야만 할뿐 다른길은 없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온 정열을 다 바쳐야만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여러가지 해결해야만 될 많은 과제들을 가지고 있다.
경제, 외교, 부동산, 국방, 코로나 등등..... 이루 말할수 없다.
맡은바 책임은 무겁고 갈길은 멀다.
영광은 잠시뿐이고 산더미 처럼 쌓인 일들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으니 현실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일찌기 우리 파평윤문의 직계조 할아버지이신 고려조 문숙공 윤관장군께서는,
出將入相으로 문무를 겸비하신 분으로 戰場에 나아가 여진족을 물리치고
만주일대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등 나라를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우신바 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宗人 매헌 윤봉길 의사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丈夫出家生不換이란 글을 써 놓고 왜놈들을 향해 폭탄을 투척하고 사형당하시어
전 세계에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상기시키는 독립운동을 하신바 있는 등
우리 윤문은 예로부터 근대에까지 명문가로 귀감이 된바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는 세계 초강대국 틈새에 끼인 지리적 악조건과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며 세계경제 13위까지 이르게 성장하였으나,
지금은 여러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일찌기 윤 당선인의 직계조이신 명재 윤증선생께서 蜘蛛網(지주망) 이란 시를 지어
잠자리야 너는 거미줄 근처에 가지를 말라며 당파싸움 시기 모략에 혈안이 된 자들에게
순진한 후손들이 혹여 피해를 입지않을까 염려하여 경계의 글을 남긴바 있으나,
이제는 나라의 최고 자리인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으니 더욱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옳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밀고 나가되 남의 말을 많이 듣는 대통령,
사심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대통령으로 일하길,....
내편이라고 두둔 비호하지 말고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법대로 엄하게 처리함으로써
전임정권 처럼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절대 듣지 않도록 하고,
특히 가족 친인척 가까운 주변인물들에 대하여는 매정하리만큼 철저하고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검찰공화국 소리를 듣지 않도록 검찰을 이용한 무소불위의 권력사용을 자제하고, 검사들의 비리나 범죄에도 추상같이 대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소탈한 차림으로 시장에 나아가 시민들과 막걸리도 나누며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
그리하여 5년후에는 국민들로 부터 박수받으며 떠나는 대통령으로 남기를...
윤관, 윤봉길 등 빛나는 조상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훌륭한 파평윤문 출신 대통령으로 그 이름이 남겨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