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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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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메기 2024. 7. 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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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名言 名句들이 있지만

나의 가슴을 울리고 크게 공감했던 말들이 있다.

그중 3개만 소개하자면,
첫째, 久而敬之란 네글자다.

공자님 말씀을 기록해 놓은 논어에 나오는 말이라는데...
오래되어도 또는 오래될수록 존경해야 한다는 뜻이란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서 오랜동안 가까이 지내고

상대에 대하여 알만큼 알게되었다 싶으면

말을 함부로 하고 가벼이 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하여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감정을 상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친밀했던 사이가 소원해지고

나아가 좋지못한 감정까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친해질수록 지켜야 될 선을 넘지 말아야 하고 

오래 사귈수록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서로의 관계는 오래도록 변치않을 것이다.

두번째는,

공감해주고 추임새를 넣어주라는 말이다.

친구들 끼리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는데,  

그중 어떤 친구 하나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자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자랑을 듣고있던 다른 친구가 중간에 끼어들며

"아 나도 몇년전에 거기 가봤는데 ~~~"  해가며 김새게 만든다.

한창 신나서 자랑을 늘어놓던 친구는 김새는건 물론이려니와

나아가 보이지 않는 감정까지 생길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이 깊은 친구라면 설령 친구가 자랑하는

그곳을 다녀왔을지라도 내색하지 않고 중간에 끼어들지도 않고

끝까지 다 들어준 다음  

"와 좋았겠다. 좋은곳 다녀왔네...  역시 친구는 대단해...  얼마나 좋았어?~~~ "

하면서 공감해주고 추임새까지 넣어준다.

세번째는,

"말을 배우는데는 3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는 말이다.

말로서 상처받고 말 한마디 때문에 다툼이 시작되고

가까웠던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말하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궂이 안해도 될 말을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걸 보게된다.

오죽하면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하는 속담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처럼

꼭 해야되는 말이 아니라면 입을 닫는게 좋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