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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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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메기
2024. 11. 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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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다.
공자님 말씀에 耕當問奴라 했듯이
농사일은 농사일을 주로 하는 노비한테 물어서 하라 했고...
또 不恥下問이란 말처럼 모르는게 있으면
비록 아랫사람에게 일지라도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주변의 농사 전문가들 한테 물어보지도 않은채
무턱대고 계분을 너무 많이넣는 바람에
심는 작물들마다 모두 말라죽는 참사가 벌어져
농사를 포기해야되나 싶던차에
어떤 고수가 코치해준대로 비싼비용을 들여
포크레인을 불러 땅을 깊게파 뒤집은 이후
그럭저럭 작물을 심을수 있어서 지난여름
내가 직접 기른 상추도 심어 따먹고,
가지 파 호박 들깻잎 등등을 맛보며 그런대로 재미를 조금 느꼈었다.
하지만 진짜 수확은 들깨다.
들깻잎이 누렇게 변해 낙엽지기 시작했을때
베어내어 말린다음 털어서 선풍기로 티검불을 날려보내고
모아보니 하얀색 플라스틱 양동이 두개에 2/3가량씩 담겼다.
이웃사람이 와서 보고는 두말은 족히 넘겠다고 했는데,
방앗간에 가져가 기름을 짰더니 소주병으로 16병 가까이가 나왔다.
기대했던 것 보다는 좀 못미쳤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
이제는 어디어디 나눠야 할지 배급계획부터 짜본다.
아들넘네, 딸네, 어머니네 각 2병씩, 두집 사돈댁에도 각 2병씩...
여동생 한병, 사촌형 한병, 농장앞집 갑장네 한병...
이러면 모두 13병이 나가고...내게는 약 3병만 남게된다.
내가 직접 짓고 수확한 오리지날 들기름...
정말 농약한번 안친 완전무공해 들기름이다.
이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눠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근데 그나마 들깨농사가 손이 가장 적게가고
편한 농사라는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내년에도 또 심어야겠다.
들깻잎 들깻순 실컷 따먹을수 있지
들기름 가까운이들에게 나눠줄수 있지...
조금씩 알아가는 농사의 맛과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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