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3집부부 6명이서 지리산과 주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리산 단풍도 구경하고, 운동삼아 등산도 하고..... 화엄사, 쌍계사, 화개장터를 거쳐 밤늦게 귀경했다.
근데,
요즘에도 산적이 있었다.
산적이란 산에사는 도적놈임을 말하는 것인데, 멀쩡한 찻길을 가로막고 통행세 받는게 산적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구례에서 지리산 노고단 올라가는 길에서다.
절은 뵈지도 않는데, 사찰경내(?)이니 관람료 내란다.
절은 보지도 않을텐데... 무조건 내라니....
불교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무소유, 무욕이다.
빈손으로 다 비우고 수도하면서 정신수양 하는...
그렇게 해서 깨달음을 찾아가는 종교라는데.....
얼핏 현대판 산적이네 하는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친다.
옛날에 산적이 있었다면 그랬을것 같다.
칼만 안들었지... 산적이요 강도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게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
국가에서 이런문제 하나 해결을 못할까?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도 나라에서 모르쇠로 일관한다니...
그간 가졌던 불교에 대한 인식이 한번에 달라졌다.
그래도 기독교 보다는 불교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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