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

엊그제 그 말많던 한-미 FTA가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국가 중대사 해결때마다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결국 이번에도 국회에서 최루탄까지 터지는 소란끝에 말이다.

 

하지만....

이번 한-미 FTA 논쟁을 지켜보면서....

왜 국민들에게 속시원히 그 핵심을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자리하고 있다.

 

저렇게 한쪽에서는 반드시 국가장래를 위해서 조속히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만약 통과시켰다가는 나라가 거덜날 것이니

절대 하면 안된다고 결사반대하는 실제 이유가 무었인지.... 

 

예를 들면,  

한-미 FTA가 체결되면 약값 의료비가 천정부지로 올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기약 하나도 수만원을 주고 사먹어야 된다는데,

몇조 몇항때문에 그런지....

 

농민이나 영세상인들이 모두 거리에 나 앉고 굶어죽을 것이라는데

구체적으로 몇조 몇항 때문에 그런지 신문, TV를 통해 상세히 공개하고....

 

외국어와 국제법 상식에 밝은 전문가들이 이를 알기쉽게 해석하여 공개해주는 가운데

실체가 무엇인지 어느주장이 설득력이 있는지 알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의 여론도 수렴하였으면 좋으련만 도대체 알수가 없다.  

 

이런 절차는 쏙 빠지고 맨날 여야가 대립하느니 싸움만한다느니 하는 뉴스만 보여줬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봐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있겠지만....

 

정말 나라가 거덜나는 일인줄을 뻔히 알면서도....

과거 이완용 매국노처럼 나라 팔아먹듯이 통과시켰을까? 

 

아니면 당연히 통과되어야 국가장래를 위해 ... 그리고 후손을 위해 좋을텐데

다만 정치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