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묵은 호텔 바로 옆에 아침 반짝시장이 열린다.
아마도 야채가 귀한 나라이다 보니 아침 이른시간에 농민들이 농사지은 야채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반짝시장에서 내놓고 팔면서
자연스럽게 반짝시장이 형성된게 아닌가 싶다.
파, 부추, 상추같은 것들..... 우리와 다른 야채들도 보이긴 하는데....가이드가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지 말라고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장사하는 아줌마들.... 생활력이 강해보인다....
우리나 여기나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아줌마들은 다 강해보인다.
몽골 시내에서 외곽으로 벗어나는길에 보이는 열병합 발전소.....
이 나라는 석탄이 많이 나는 나라라는데.... 주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서 전기를 생산하는가보다.
특히 겨울철이면 난방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매연 공기오염이 매우 심하다 한다.
몽골의 경찰 순찰차도 보인다.
이곳은 만달고비라는 곳의 읍 소재지의 주택가이다.
특이한건 목책 울타리를 두르고 그 안에 게르 천막집이나 벽돌집들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로 말하자면 군청 소재지쯤 되는곳....
조금만 몽골 수도에서 벗어나면 이런 초원이 펼쳐진다.
광활한 초원.....
만달고비에 있는 주유소.....
기름가격을 써 놓았는데.... 몽골글자이다 보니 알아보질 못한다.
가까이에서 본 주유소 입구.... 기름 가격 표시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의 교통정체....대부분의 차들이 일제차이다...
도요타 혼다 등등.... 그런데 특이한건 버스 종류들은 대부분 Made in Korea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노래말처럼 펼쳐진 푸른 초원...
울란바타르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이런 풍경들이....
손에 잡힐듯 둥실 떠 있는 솜털 뭉게구름들,.... 그리고 푸른 초원.....
고비사막이라지만 모래만 있는 황무지가 아니고 나무는 안보이지만 풀이있는 대지이다.
몽골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보이는 차량들 버스는 모두 국산들...
심지어는 한국에서의 노선번호가 그대로 붙어있는채로 운행된다.
울란바타르에 있는 하나로 마트.....
한국 마트에서 파는 라면 고추장 밑반찬 등 거의다 있다.
달리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초원 풍경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유목민 집인 게르도 보이고 그 옆으로 수 많은 가축들도 보인다.
손에 닿을듯 낮게 드리운 흰 구름들....
가이드를 맡은 몽골 아가씨 자야가 뭔가 붉은 보자기를 펼쳐들고 있다.....마치 스페인 투우를 연상케 하는....
나무나 바위 등 뭔가 내 몸을 가릴 수 있는 물체들이 없다보니
같은 여자끼리 볼일을 볼때는 저렇게 서로서로 교대로 가려주고 볼일을 본다.
얼핏 생각이 미친게 원터치 텐트나 간편하게 접었다 폈다 하는 병풍같은 가림막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푸른 초원과 흰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한컷....
같이 간 동갑내기 초등학교 교장친구....
우리 여행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김경진 선생과 차선생.... 둘은 교대 동기라고 한다....
교대 졸업후 한명은 초등학교 교사로 한명은 중학교 교사로....
가이드하는 몽골 아가씨 몽흐자야...자야라고 불렀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준비중이라는데 한국어를 참 잘한다.
언어소통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고비사막에 깔려있는 풀과 땅을 가까이에서 담아보니 이런 모양들이다.
광활하고 푸른초원에 자유롭게 서있는 말.... 맘대로 뛰어 달릴수 있고....평화로워 보인다.
평화롭게 풀 뜯고 있는말들....
우리가 타고다닌 봉고차 일제 미쓰비시에서 나온 델리카라는 4륜구동 차이다.
오토미션이지만, 4륜기어가 별도로 달려 있어 힘이 좋고, 몽골 같은 험한 지형에 잘 맞는 차량인듯 싶다.
푸른초원과 낮게드리운 뭉게구름
목동이 수백마리의 양떼들을 몰고 간다.
저 풀들은 허브향이 나는데 양떼들이 한번 밟고 지나가면 그 냄가 더욱 진동한다.
언덕같은 곳에 자주 보이는 어워....
돌무더기와 푸른 깃발... 몽골인들은 길을 가다 저런 어워를 만나면 왼쪽으로(?) 세바퀴를 돌면서 돌을 주워 올린다.
어워를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돈이나 물 같은 것들을 올려놓은 것을 볼수가 있다.
아마도 이게 올려놓고 뭔가 복을 비는 주문같은걸 하는가보다.
사막같은 곳 중에서도 바위 틈이나 계곡 같은 곳에는 아무래도 물이 많이 모이고 습하다 보니 풀이 무성하게 잘 자라는가 보다.
허브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한웅큼 꺾어 차에 싣고 다녔더니 차안에 허브향이 한동안 진동한다.
가는 도중 초원에 차를 세우고 라면을 끓인다.
초원에서 맛보는 라면맛도 참 좋다...
초원에도 꽃들이 피어난다.
여름철이 6~8월까지 잛은 기간이니 모든 생명체들이 이때를 기회로 꽃을 피우고 씨를 맺어 씨를 퍼트린다.
차길을 가로막고 지나는 동물들....소, 양....
몽골인 기사는 동물들이 다 지날때 까지 기다렸다 가거나....
경적을 울려 동물들이 잠시 피하면 그틈을 이용해 지난다.
몽골의 도로.....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다.
몽골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쉽게 도로포장을 할소 있을 것 같은데 왜 안할까....
강이나 산이 우리처럼 산재한것도 아니고 평지와 같은 땅들이 대부분이니....
우리처럼 도로를 내기 위해 다리를 놓거나 굴을 뚫거나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슥슥 밀어버리고 포장하면 될텐데....
배가 많이 나왔네....ㅋ
차선생....
저 멀리까지 평야와 솜털구름들....
낙타 한마리가 부지런히 어디론가 가고있다.
몽골의 낙타는 혹이 두개 나있는 쌍봉낙타다.
두루미도 보인다.
몽골인들의 묘지란다.
이름있는 스님들의 묘비라던가....
묘비 위에는 마치 몽골인들의 전통모자를 연상케 한다.
흰색과 푸른색.... 티벳이나 히말라야도 비슷하던데...
저 멀리 먹구름 있는 곳에서 비가 쏟아지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못보는 비내리는 풍경....
몽골은 물이 귀하고 비가 귀하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저기 보이는 집 같은 곳은 겨울철 동물들의 피난소라고 한다.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다 보니 저런곳에서나마 동물들이 취위를 피하는가보다.
둘레에는 돌을 쌓고 위에는 지붕을 덮었다. 그리고 입구는 남쪽을 향하여...
몽골의 사찰이 저 멀리 보인다.
가까이에 가서 보니 사찰 주변으로 크고 작은 게르 천막집들도 보이고....
묘지와 묘비...그리고 이런 비석들도 보이는데 나무도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
저 사찰은 요즘 보수중이라던가 출입을 금지한대서 그 안에는 볼 수가 없었다.
20대나 잘해봐야 30대로 보이는 절은 승려 하나가 장삼자락을 휘날리며 사찰로 향하고 있다.
게르형태의 사찰은 출입도 허용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고 사진도 찍었다.
일반 게르와는 다르게 규모가 엄청나게 큰 형태이고 출입구 맞은편으로 불상이 모셔져 있다.
우리의 비닐하우스와 유사한 곳이다.
자그만 꽃들도 심어져있고, 우물도 있다.
몽골의 개.... 검은색과 흰색이 섞여있는데....늑대와도 맞서 싸울만큼 용감하고 한다.
사막의 한곳에서 본 바위 그림들.... 수천년전 고대인들이 새겨놓은것들이라 한다.
바위산.....
바위산의 모습들...
바위에 붙은 이끼들이 무슨 서양화 추상화를 그려놓은 것처럼 예술적이다.
바위 사이에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
허브풀과 야생화들....
작은 초소와 오토바이....
오토바이 주인은 사진에 없지만 저곳을 찾아오는 사람들한테서 얼마간 입장료를 받는다.
저곳은 과거 몽골인 사찰이 있던 곳인데 러시아가 몽골에 들어왔을때 러시아 군에 의해
스님들이 모두 몰상을 당하고 사찰도 모두 없어져다고 한다.
현재는 그 흔적들만 남아있다.
바위 모양도 예술적이다.
바위아래 계곡쪽으로 이런 허브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야생화들....
바위 사이에 자연산 와송도 보인다.
저게 무슨 함암효과도 많다던데...
자연산 와송들....
채송화 비슷한 야생화도 보이고....
꽃잔디도 화사하게 피어났다.
이렇게 허브풀 한웅큼 꺽어 차에 싣고 다녔다. 허브향이 매우 진하다.
눈이 좋아지는 샘이라 한다.
신기하게도 저 바위 한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고 그 안에 물이 고여있다.
손잡이가 길게 달린 국자같은게 놓여져 있어 그걸로 물을 떠내 눈에 바른다.
우리가 묵었던 투어리스트 캠프다.... 에르덴 우하 투어리스트 캠프....
저렇게 게르들을 만들어 두고 손님들을 받는다.
게르가 보기보단 커서 게르 하나에 1인용 침대가 4~5개씩 들어간다.
식당으로 활용하는 건물이 별도로 있고 샤워장과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다.
게르 내부의 모습....
투어리스트 주인의 자녀들이다.
이 아이들이 크면 학교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광활한 자연 초원에서 살다보면 마음은 평화롭겠지만 친구들도 없고 외롭지 않을까....
야생 몽골 부추가 여기저기 보인다. 아마도 부추의 원산지는 몽골이 아닐까?...
비도 안오는데 우산쓰고....ㅋ....
7인승 우리 봉고차에 가이드포함 여성이 2명이 있어서 그들은 쉬는틈을 이용해 저렇게 상부상조 볼일을 본다.
남자들이야 돌아서서 지퍼만 내리고 쉬하면 되지만 여성들은 참 곤란한 상황이다.
만달고비 시내의 民家들 모습....
만달고비 낮으막한 뒷산에 있는 대형 머린호르라고 하는 馬頭琴 형상..... 그리고 몽골 가이드 아가씨 자야...
몽골 오토바이.....
요즘 몽골의 젊은이들은 말보다 오토바이를 선호한단다.
대부분 중국산이다.
우리의 서낭당과 비슷한 어워..... 돌무더기 위에 푸른천들....
몽골인들이 뭔가 물도 뿌리고 우유도 뿌리고...돈도 올려놓는다.
산위에서 내려다본 만달고비 읍내의 모습....
비마형상.... 저 말은 경주에서 여러번 우승한 명마였는데 사후에 그 말을 기념하기 위해 이런 비마상을 만들어 놨다고 설명...
아름다운 희색 야생화....
야생파.....
어디론가 가시는 몽골 할아버지.....
지난 길에 잠깐들러 국수한그릇을 먹고 간 도로변 간이 음식점....
천진난만해 보이는 몽골 아기들....
게르식당 내부 모습...
우리가 잠깐 초원에서 뜯은 야생 부추를 초고추장에 무쳐봤다.
좀 뻣뻣하기는 하지만 부추맛이 강하다.
게르 옆에서 몽골 청년이 뭐가를 토치로 태우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양인지 염소인지 그 머리를 그슬르고 있었다.
별로 보기에 좋질않다.
비가 오고난 후의 도로는 이렇다.
진흙길이고 도로가 물러져서 차들이 잘 빠져 곤경을 겪는 경우가 많다.
야생부추 채취하는 장면들...
야생부추를 뜯는데 뭔가 움직임이 포착되어 봤더니 도마뱀이다.
만져도 되는지 물었더니 몽골인 운전기사가 괜찮다고 물지않으니 만져도 된단다.
한마리 잡아 한동안 데리고 놀다가 보내줬다.
몽골 낙타들.... 엉덩이에 표식이 있는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는듯 한데 야생처럼 초원 한가운데 모여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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