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전주상공회의소 방문기회가 있었다.
적당한 장소에 주차시키고 난후 근처 구경에 나섰는데 눈에 띄는 고풍스런 성당...
그리고 그 앞으로 경기전이라 불리는 옛 사적지 등등 전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왔다.
농업이 주 산업이던 옛 시절.... 우리나라 제1의 곡창지대였던 김제만경 평야가 있어
곡물이 풍부했던 호남지방, 풍성한 남녘고을 전주임을 말해주는 풍남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셨다는 경기전..... 이태조의 本이 전주이니....
시간이 없어 밖에서만 잠시 구경...다음에 다시한번 가봐야겠다
도로변에 자리한 골동품 가게들.... 목조주택으로 되어있어 고풍스럽기는 하나... 어딘지 중국풍의 냄새도...
차도에 검은 벽돌을 깔아두었다.... 이것도 역시 고풍스럽기는 하지만...우리나라에 이런 도로가 있었을까?
역시나 중국풍? 아니면 로마의 어느 옛길을 보는듯한....
유명한 전주 전동성당이 바로 경기전 앞에 자리하고 있다.
잠시 남는시간을 이용해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봤다.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매우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성당으로 많은 영화촬영지 등으로도 각광받는곳이라 한다.
프랑스 신부인 위돌박이 설계·감독을 하였고 1914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전주천변을 지나다 잠시 눈에 들어온 특이한 가로수들....
바로 앞 수양버들과 함께 개천 건너편에 늟어선 신기한 나무들... 소나무도 아니고 무슨나무일까?
군산 새만금 간척지 제방길을 가보았다....
가도가도 긑이 보이질 않는다. 이날따라 해무가 가득끼어 시야도 가리고....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제방길이가 무려 37km란다.
도중에 포기하고 회차하여 되돌아 왔다.
간척지 제방도로 어느지점에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봤다.
바닷바람이 차다. 뉴스에서는 오늘 무척 더운날씨라던데....
愚公移山란 옛말이 있기는 하지만 옛적같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들을 해냈다.
과학기술 발달로 최첨단 중장비 건설기계장비 같은게 만들어졌으니 이런게 가능하다.
끝없이 이어진 제방도로.....
군산 오식도동 생말공원.... 축구장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풀들이 무성하다.
萬草千花各自春이라더니 방치된 축구장 바닥엔 온갖 꽃들이 만개하여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옆으로는 만개한 찔레꽃이 짙은 향기를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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