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풍경

지난주 일요일 친구와 함께 가까이 있는 양주 불곡산에 올랐습니다.

어쩌면 바람한점 없는지.... 산 등성이마저 바람이 없어 나뭇잎들이 마치 사진속에 있는듯 한치의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한동안 어찌나 비가 많이 왔는지 일요일날 산에좀 갈라치면 비오는통에 한동안 계속 산행을 못하다가 모처럼만에 올랐더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상에서 막걸리까지 한사발 마시고, 약 4시간 가까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불곡산에 바라본 양주 가래비 백석방면의 모습들입니다

 

 

양주 백석에서 의정부로 이어지는 방면 입니다

 

 

한동안의 장마비로 이끼들이 싱그럽게 자라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상투봉쪽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입니다.  저 능선을 모두 지나 여기까지 왔네요

 

 

 

등산객 몇이 바위위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저멀리 먹구름 아래 도봉산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길가에서도 흔히 쉽게 볼수 있는 잡초 꽃들이 산위에서도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불곡산은 예전에 무슨 군사기지나 봉화대나 그런게 있었는지... 정상 바로아래 바위들에는 이런 구멍들이 여기저기 파여있습니다.

과연 무엇에 쓰는 구멍이었던고????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예전에 기둥같은걸 세우기 위해 파놓은게 아닐까??? 아니면 산위에서 사용하던 절구통????...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며칠동안 비가많이와서 계곡에 물 흐르는소리가 시원합니다.  게다가 매미소리까지 디카로 물소리와 매미소리까지 채집해 왔습니다

 

불곡산매미소리.W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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