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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텡이 맞기

이런생각 저런생각

by 살메기 2008. 8. 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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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른바 눈텡이 맞는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

 

세상 사람들이 왜 이리도 양심이 불량할까.

오늘하루 장사하고 말 일도 아닌데....   

 

두어달전쯤...

사무실에서 주변 용무도 보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다

그냥 걸어서 업무차 돌아다니다 사무실에서 머지않은 곳에 자전거점을 하나 발견하고는 들어가 중고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는데...

"아저씨 좋은거 필요없고 그냥 타고 다니는데 문제 없으면 되니까 싼걸로 하나 주세요" 했더니

"이거0만원에 가져가세요, 앞 쇼바도 있는겁니다"

해서 0만원 주고 구입했다.

근데 자전거가 평지에는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오르막길 힘받는데서는 체인이 자꾸 철커덕 하구 겉돌고 겉돌고 하는것이다.

"에이 싼게 그렇지..." 하고는 평지에서는 다닐만 하니까 그냥 다녔다.

그러다 며칠후 또 부레이크선이 늘어졌는지 안돼서 그 가게에 갔더니 사장왈..."이거 우리집에서 산거니까 제가 해드리는겁니다" 하는데 별루 기분이 좋질않았다.

아무리 싼거라지만 타고다니는데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질 않는가...

이것저것 자꾸 말성을 부리길래 일부러 다른자전거점을 갔더니...

주인왈 "이거 얼마주고 샀어요?"   한다

0만원주고 샀다고 했더니...."나도 자전거장사하는사람이지만 누군지 너무했네... 이거 안에 베아링이 나가서 자꾸 체인이 겉도는거구. 바퀴도 약간 휘어서 문제가 있고... 제대로 고칠려면 그거 그 자전거값만큼 더들겠네요" 한다...

그래서 안고치구 그냥 버릴려고 했더니 "다른거 반값만 주고 대신 하나 가져가세요" 하길래 받아서 보니 이건 너무좋다...

그래서 결국 중고자전거 두대 00만원에 산꼴이다.

 

다음엔, 또 차가 말성이다.

클러치가 갑자기 뻑뻑해지고 문제가 있는것 같다.

싸게 해준다는 말에 안심하고 가끔 들르던 동네 카센터에 맡겼다.

00만원이란다.

근데 울 사무실 막내가 그얘기를 듣더니 "난 얼마전에 그거 00만원에 했는데.. " 한다.

단골집이라 믿고 맡겼는데 5만원이나 더 받다니.....

또한번 배신감... 

 

믿고 사는세상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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