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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

이런생각 저런생각

by 살메기 2008. 10.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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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게 쉰두살 가을 10월10일 부터이니 오는 10월10일이면 만으로 3년되었다.

가만히 되돌아 보면 내 나이 쉰 넘어서 시작한 일중에 가장 탁월한 선택이 바로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게 아니었다 싶다. 

 

노래로는 안되지만 색소폰으로는 마음대로 고음과 저음을 오르내리며 감정표현을 해보고 나도 그 감정에 빠져 무아지경이 되어보기도 하고...

동호회 사람들과 만나 같이 색소폰도 불고 술도 한잔하고.....

친구나 가족들한테 가끔 한번씩 불어보며 폼도 잡아볼 수 있고....

 

어제도 이름있는 고수들과 우연찮게 만나 술도한잔하고... 연주도 감상하며 또 배우는 기회가 있었다.

부족하나마 내 연주실력도 한번 자랑해보고 .....

 

색소폰을 배우면서 경험하는 것중 가장 기분좋은말이  "야 잘분다... 먼저보다 엄청 발전했네..." 이런소리 아닐까 싶다.

 

내일은 또 동호회 모임....

오는 17일은 회사 생일날 직원 노래자랑 장기자랑 시간에 찬조출연....색소폰 연주...

이로인하여 바쁘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으니 얼마나 탁월한 선택인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취미로 시작한거...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적당히 즐기며 그렇게 불자 하고 다짐해보지만.... 

고수들 보는걸 보면 나두 할수 있을것 같은데.... 연습하면 안될것도 없을듯한데....

막상 해보면 쉽지않으니...

 

스트레스 받지말자 하면서도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 가져오는건 웬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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