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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日卽事 추일즉사 ---196쪽

愚 石 漫 錄

by 살메기 2010. 11. 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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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日卽事 추일즉사 ---196쪽

 

凉飄乍動樹陰稀 (양표사동수음희) 차가운 바람 조금씩 불어 나무그늘 허전하고

閒坐閒吟人未歸 (한좌한음인미귀) 한가히 앉아 시를 읊나니 사람 돌아오지 않네

 

 

三逕誰爲松菊主 (삼경수위송국주) 은자는 누구를 위해 뜰에 송국을 심었나

一聲秋怯葛麻衣 (일성추겁갈마의) 가을소리는 칡 삼베 옷을 두렵게 하네

 

 

僻林果熟兒生路 (벽림과숙아생로) 궁벽한 산골 과일익어 아이들 먹을거리 제공하고

曲沼魚肥翁設磯 (곡소어비옹설기) 굽이진 연못 살진고기에 노인은 낚시를 준비한다

 

 

數畝稻秔千書卷 (수무도갱천서권) 몇이랑 벼논과 천권의 책만 있을 뿐

檢來生計計無非 (검래생계계무비) 아무리 보아도 생계는 어느것 하나 간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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