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分吟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며 읊다
遯世伊來晝掩扉 세상을 피해 살아가며 사립문 닫고
聊以詩書破愚迷 시서를 벗하며 어리석음을 깨우치네
十斤伐處英雄少 열근 도끼로 나무 베는 영웅 적고
三日飢時君子稀 3일 굶은 군자는 드물다 했지
德蓄何人身旣飽 덕을 쌓는다면 누구라도 배가 부르지 않을까
理勝寒士面猶肥 이치에 합당하니 가난한 선비 얼굴 오히려 기름지다
如斯吾分安而足 이렇게 내 분수 편안하고 족하니
焉慕功名與彼歸 어찌 공명을 그리워할까 더불어 저들과 돌아간다
盆松吟 (0) | 2015.01.29 |
---|---|
愚石 漫錄 (0) | 2012.11.30 |
有客見訪嚼瓜滌暑 (122쪽) (0) | 2011.12.01 |
野外童謠 (122쪽) (0) | 2011.12.01 |
次講明齊韻 (139쪽) (0) | 201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