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연말이 되면 방송국마다 경쟁적으로 그리고 의례적으로 치르는 행사가 있다.
다름아닌 연예인 대상이다.
예전에는 대종상인지 뭔지 정도만 있었고...
그도 연예인들 사이에서나 관심을 받을 정도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방송사마다 경쟁적으로 연말 시상행진을 벌인다.
상의 이름도 하도많아.. 무슨 유치원 발표대회에서 모두에게
갖가지 이름을 붙여 상 나눠주기 하는 것과 흡사할 정도다.
게다가 갈수록 화려해지기 시작해 레드카펫에다가 경쟁적으로 화려한 패션....
누구는 몇억짜리 보석을 했느니....
어느 연예인 누가 입고나간 드레스는 몇천만원 짜리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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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가 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나 어린이에서부터 젊은층들의 관심이 말할나위도 없다.
물론 그 이면은 상업성이 자리하고 있음을 안다.
방송의 규모가 커지고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연예인들을 대중에게 더 많이 홍보해야 하고...
그를 통해 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사실도 안다.
하지만....
정말 이게 괜찮은 것일까?
거기에 문제는 없는걸까?
배후에 상업적 목적을 가진 행사를 통해....
연예인들을 우리사회 최고의 영웅으로 만들어 가는 행태가 과연 박수쳐줄만한 일인가?
우리사회에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양극화로 인한 자살자들이 급증하는가 하면...
대학을 졸업한 청소년들은 일자리를 못찾아 백수 실업자가 넘쳐나고...
서울역 지하도에는 이 추운 겨울날 신문지 한두장에 의지해
추위와 싸우는 노숙자들이 늘어나는 판에...
정말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온 국민들로 부터 축복과 영광 환호를 받아야 하는게 연예인들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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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예인들 가운데는 정말 타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사람들도 있다.
김장훈처럼 개인 사비를 털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에 광장에
독도홍보를 하거나 수익금을 털어 계속 기부를 해온 경우가 있고...
오드리헵번처럼...아프리카 빈민 어린이들의 엄마가 되어 봉사활동을 하며 살다가 간 경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과연 그만한 인물들이 얼마나 더 있었을까?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모 연예인 해외원정 도박....,
밤늦게 술집에서 여종업원 폭행...
끝없이 계속되는 연예인 마약...
성추행...
그리고 최근에는 한 아무개라는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의 추악한 동영상까지....
겉으로 다 드러나지 않아서이지...
아마 그런 어두운 모습들이 가장 많은게 연예인 세계가 아닌가 싶다.
언론매체...
그중에서도 공중파 TV방송의 힘은 상상 외다.
국민들에게 은연중에 많은 것들을 강요, 주입, 교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며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들은 연예인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고...
자연스레 연예인을 굼꾸게 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희망사항이지만...
2012년 올해부터는 정말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인물을 뽑아
국민들이 주는 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많이 베푼사람.,,...
선행을 한 사람....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낸 과학자.....
사람을 가장 많이 구출한 소방관.....
불우한 학생들 학비 꼬박꼬박 대신 내준 선생님.....
정말 경제적으로 어렵고 억울한 사람을 무료로 많이 도와준 변호사,...
연예인들 가운데서도 김장훈처럼 자선과 베풀기 좋아하는 사람들
등등 찾아보면 많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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