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중에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라는 제목이 있다.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 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영원하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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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송월인지 하는
젊은여성이 미소를 머금고 내려와서 회담하고...
젊은 미녀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오고 .... 김정은 동생이 오고....
요즘 돌아가는 것만으로 봐서는 바야흐로 남북 화해모드가 어느 때보다 좋아보이고...
금방 평화가 찾아오고 남북한 주민들이 곧 왕래도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찬송가 제목과 가사처럼 북한 정치지도자들이
제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믿어주긴 어렵다.
진정한 평화의지가 있다고 보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제발 좀 그랬으면...그렇게 좀 변해줬으면 하고 바랄 뿐이지....
그동안 수차례 미사일 발사하고 핵실험 하면서....
걸핏하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적패당들을 쓸어버리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위협을 해왔던 북한 넘들이
어느날 갑자기 180도 돌아서리라 믿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자기들은 아무리 국제사회의 제재가 거세어져도
자신있고 꿈적 않는다며 큰소리를 쳐왔지만.....
실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관측들이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아무리 철권 공포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인민들이 굶어죽는다고 아우성치는 상황에 이르면
정권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는 것쯤은 그들도 알고있는데다...
그간 믿고 의지하던 중국도 더이상 기대긴 어렵고 러시아도 한계가 있고.....
오로지 믿을거라곤 대한민국밖에 없으니.....
새로 바뀐 우리의 진보성향 정권하에서의 올림픽을 기회로
미소작전 유화 제스쳐를 써보는 것이이라.
당장은 크게 잘 먹히는듯 하지만.....
국제기구라는 유엔을 통한 제재의 틀 속에서
우리정부가 아무리 지원을 하려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북한넘들이 제아무리 달콤한 천사의 말을 하고 미소를 지어본들...
그들의 속셈이 뻔하다는게 이미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걸 진정성 있다고 믿어주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검은고양이던 하얀고양이던
쥐만 잘 잡으면 된다던 중국 등소평의 생각처럼,
인민들이 배불리 잘먹고 잘살게 하기 위해서는 철권 폭압 공포통치를 버리고
인민들을 위한 爲民 愛民정치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그들이 변하지 않는 이상...
죄 없는 북한 주민들만 불쌍하게 될 것이고
북한은 계속 힘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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