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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祥樓- 僧 定志

아마추어의 서화 작품

by 살메기 2023. 11.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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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이수광 선생의 시가 아니고 定志 스님의 시인데 잘못 썼네요)


衣衣更上最高樓(의의갱상최고루) 바지가랑이 걷어올리고 제일 높은 다락 올라보니
遠近平原暮靄收 (원근평원모해수) 멀리 가까이 평원에 저녁 안개 걷히네

數點眠鳧紅蓼岸 (수점면부홍요안) 붉은 여뀌꽃 핀 강언덕에 몇마리 물오리 졸고
一竿漁父碧波頭 (일간어부벽파두) 낚시대 드리운 어부 머리 푸른물결속 넘나드네

烟橫大野雲橫嶺 (연횡대야운횡령) 넓은 들에 안개 자욱, 산 허리엔 구름 가득
風滿長江月滿舟 (풍만장강월만주) 강에는 바람 가득, 배에는 달빛 가득....

回首落霞孤鶩外 (회수낙하고로외) 고개돌려 바라보니 저녁노을속 외로운 물새 한마리 서있고
片帆往來白鷗洲 (편범왕래백구주) 조각배 오가는 물가 모래섬에 흰 갈매기 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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