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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동호회 모임에 참석하다

취미생활

by 살메기 2007. 7.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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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을 접한지 1년반이 지나다 보니

가까운 이웃에 동호회가 있다는것도 자연스레 알게되어 회원으로 가입했다.

 

7-8년가량의 경력으로 준 프로연주자 못지않은 분들도 계시지만,

나와 비슷한 분들도 있다는것에 자신감을 얻어 함께하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

세째주 수요일날 음향장치가 되어있는 동네 라이브카페에 모여

정기연주회를 갖는 모임형식인데,

어쩌다 마음들이 내키면 이른바 번개모임도 한다.

 

몇주전 번개모임에 한번 참석하고,

이번이 정기연주회 모임에는 처음이었다.

 

정기연주회에 대비하여 몇곡을 고른후 나름대로 연습을 했는데,

연습해봐야 그게 그거지 뭐 별 특별히 나아지는것도 없는것 같고....

 

드디어 발표회날....

첫번째 연주곡이 LUNA LLENA라고 우리말로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라는

남미 라틴계의 부르스풍 음악이고...

두번째는 올드팝으로 `Blueberry Hill` 이라는 곡이었다.

 

우선은 긴장되지 말아야 하는데,

안그래도 실력이 형편없는데다가 긴장해서 악보도 자꾸 틀리고 그러니..... 

 

그런대로 1부를 마치고 2부연주회에서는,

좀 안정된 마음으로 `앤머레이` 라는 미국 여가수가 부른 `You needed me' ,

한승기의 `인연` , 배호의 `울고싶어` , `나그대에게 모두드리리` 등을 연주하고 마쳤다.

 

얼마나 더 연습하고  연습해야 맛깔나게 감칠맛있게 연주해볼수 있을까???

.

.

.

처음 색소폰을 시작할때 마음은,

돌아가는 삼각지 하나정도만 할줄알면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더 욕심이 생겨 의욕만은 저만치 앞에 가있고... 발전은 더디고.....

 

색소폰이라는게 일단 시작하고 보니까 이럭저럭 돈들일도 많다는 생각이다.

 

우선은 악기가 어떤게 좋다는것에 눈뜨기 시작하면 좋은악기에 관심을 갖게된다.  

마치 승용차로 치면 티코타다가 소나타 - 그랜져로 바뀌는 현상과 흡사하다.

그리고는 반주기, 앰프, 스피커,...... 피스여행......

 

나도 우선은 총무님이 부는 줄리어스로 바꿔보는게 꿈이다.

그것도 300쯤은 있어야 하니 마눌 눈치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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