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은, 매화그림 화제글에 자주 써먹는건데....
有梅花處惜無酒 三嗅淸香當一杯....
매화꽃 피었는데 술 없음이 애석토다.
맑은향 3번 마시니 한잔술에 취한듯 하더라.... 하는 내용입니다.
재작년 봄 사무실에서 장난삼아 사무용지 버리는거 뒷면에 작은붓으로 쓰고는,
낙관이 없으니 빨간 플러스펜으로 낙관처럼 그려넣고...
알씨맵에서 액자처럼 테두리도 둘러보고......
※ 원전은 청말근대의 화가 풍초연(馮超然)의 <애매도(愛梅圖)>(1924年作)에
있는 畵題글에 있는 내용인듯 합니다.
踏破溪邊一徑苔 好山好竹少人來 답파계변일경태 호산호죽소인래
有梅花處惜無酒 三嗅淸香當一杯 유매화처석무주 삼후청향당일배
물가 이끼 낀 오솔길 걷노라니 산과 대 좋아하는 이들 몇이 다가오네
매화꽃 피었는데 술 없음이 애석하고 맑은향 3번 마시니 한잔술에 취한듯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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