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디를 잠깐 가려고 버스를 탔다
`삑` 버스카드를 찍고 몇발작 걸어들어가는데...
뒤통수에서 `어르신!`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뒤를 돌아다보며 다시 좌우를 두리번~~~
어? 아무도 없는데 하면서 기사를 바라보니,
`카드 다시한번 대주세요` 한다.
참...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저씨 정도는 몰라도 어르신이라니...
지난번 언젠가는 동네 당구장을 갔다가,
카운터를 보는 쥔 아주머니랑 나이 이야기가 나온끝에 내나이 얼마나 돼 보이냐고 물었더니...
`60?` 하는소리에 1차 충격먹었었는데... 어르신이라니....
그래도 내심으로는 `내가 좀 젊어보이는 축인데..." 하면서 은근 기대를 갖고 물은 말인데....
내년부터는 젊어지기(보이기) 특별작전에 돌입해야겠다.
머리도 까맣게... 옷차림도 청바지에 쫄티로 하고....
아무리 용을 써 봤자 가는세월 어찌 막을수 있겠냐마는....
그래도 용을 좀 써 봐야겠다.
궤변 (0) | 2011.01.11 |
---|---|
生死浮雲 (0) | 2010.12.23 |
감동을 주는 사람..... 그리고 숨겨진 재능.... (0) | 2010.12.06 |
유머 (0) | 2010.12.02 |
전쟁이 일어난다면.... (0) | 2010.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