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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는 거리가 먼 국민의식

이런생각 저런생각

by 살메기 2013. 8.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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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마다 전국의 유명해변은 쓰레기와의 전쟁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전국 최대의 인파가 몰리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비롯하여....

강릉 경포해변, 광안리해변 등등....

 

사람들이 좀 몰리는 곳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쓰레기로 뒤덮인 강릉 경포 해변 백사장)

 

부산 해운대는 매일 이른아침마다 청소인원 200여명을 투입 밤낮 수거작업을 펴고 있으며,

하루 약12톤 정도를 수거한다고 한다.

 

외국의 어느 해변이 이같은 쓰레기 천국인지 ...

그런데가 지구상 어디에 또 있을지 싶다.

 

몇년 전 부산에서 모임을 갖고 이른아침에 광안리 해변을 걸어볼 기회가 있었다.

상쾌한 아침... 바닷내음과 철석이는 파도소리를 따라 백사장에 도착한 순간....

커다란 짐칸을 매단채 백사장을 이리저리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트랙터와,

노란색 조끼를 입고 갈퀴 같은걸 들고 다니며 부지런히 쓰레기를 청소하시는 아저씨들이 보였다.

 

해변 여기저기에는 불꽃놀이 하고 남은 폭죽 잔해들...과자봉지....술병... 음료수병... 등등...

쓰레기 천국을 직접 목격했었다.

 

시간이 가면 좀 국민의식이 나아질까 기대해 보지만 희망사항이다.

 

해변을 이용하는 층은 주로 젊은이들일진데...

이들의 시민의식이 이러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아래사진)

부산 해운대 백사장..... 할말을 잃는다.  

GDP2만불이면 선진국인가?

어려서 가정에서부터 안 가르치고...학교에서도 영어 수학만 중시한채,

질서 공중도덕 예절은 도외시해 온 결과일 것이다.

GDP 2만$....자칭 선진국이 되었다고 큰소리 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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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옆나라... 우리가 원숭이라고 비하 하는 일본은 어떠할까?

상상을 초월하리만치 깨끗하다.

 

이런걸 보면 정말 우리가 일본사람들 욕할 자격이나 되는지 부끄럽기만 하다.

 

 

(너무나 깨끗한 일본의 어느 해변 백사장)

 

 

 

(일본 후쿠오카 해변 백사장)

 

 (쓰레기 한점 찾아볼수 없는 일본 후쿠오카 해변)  

 

몇년전 가봤던 필리핀의 수빅해변도 이렇지는 않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호주 본다이 비치도 이렇지는 않았었다.

 

선진 외국들에서는 해수욕장 해변 백사장을 공원으로 간주하여 관리한다.

주류반입은 물론, 깨질 우려가 있는 유리병이나 유리용기 종류의 반입도 금지한다.

 

(외국 해변 알콜음료 또는 차량진입금지 안내문)

 

(미국 플로리다 해변 알콜, 유리용기 금지 안내문)

 

(외국의 어느해변 입구 안내판,- 개.유리용기.불, 알콜, 캠핑, 말, 차량 금지,

일몰후부터 아침8시까지 폐쇄)

 

(미국 마이애미비치 안내문)

우리들의 아름다운 공동해변을 위하여 지켜주세요.

금지사항 : 알콜음료, 거칠거나 다칠우려가 있는 행동, 모든종류의 유리용기 반입,

허가받지않은 자판기나 광고행위, 모래언덕위로 걷기, 모든동물, 무기류,

불피우는 행위, 점화장치, 장남감총기, 불, 요리, 텐트, 허가받지않은 차량, 

자정부터 아침5시까지 폐쇄, 위반자는 500이상의 벌금 부과)  

 

우리도 선진국의 모범사례를 참고하여,

해수욕장은 "많은 대중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공원"이라는 개념으로 

일체 주류반입 금지와 음주행위, 타인에게 불안감을 주는 행위를 하지 못도록

강력하게 단속하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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