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습실 동료들이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싫다는데도 자꾸 해준다고 하길래 못이기는척...
연습실에 도착해보니 뭔 프랑카드가 떡 하니 붙어있다
쑥스럽게 프랑카드냐고...떼어버리라고 했는데도 궂이 안된단다.
술과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하고....
집사람과 아들딸 온가족...그리고 주변 가까운사람들도 몇몇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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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이웨이로 연주회를 시작했다.
혼신을 다해...과거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가족을 대표해서 누가 노래를 할거냐고 사회자가 묻자...
아들넘이 "제가 할께요" 하고서는 무대로 올라갔다.
무슨노래를 할까? 궁금도 하고...
또 아들넘 노래하는걸 들어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잘할까도 궁금....
근데 이넘이 어떻게 배웠는지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라는 노래를 한다.
그런데....생각보다 잘한다....ㅋ....
음악 좋아하는 지애비 닮아서일까?
갑자기 사회자가 가족 모두를 무대로 불러올린다.
아들딸, 그리고 마눌님이 함께 무대로 올라가 옆에서 박자를 맞춰주었다....
이어서 또 내 연주.... 귀거래사.... 도연명의 귀거래사는 아니지만....
예전에 같이 근무하다 퇴직한 선배님들도 불원천리 와주셨다.... 영남이 형...종단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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