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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끼는 심정

이런생각 저런생각

by 살메기 2021. 1. 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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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율법서라는 탈무드에는,

"거짓말쟁이가 받는 가장 큰 벌은 그 사람이 진실을 말했을 때에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아일랜드 출신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버나드쇼는,

"거짓말쟁이에 대한 최대의 형벌은 그가 타인으로부터 신용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자신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비애를 느낀다는 점에 있다." 라고 했다.

 

진실할 줄만 알았던 사람에게서

그의 말과 행동들이 거짓 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커다란 배신감과 실망을 느끼게 된다.

내가 그동안 이런 사람에게 속아왔다는 비애감....

 

외모에서 풍기는 반듯함, 신선함,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학의 교수지만

요즘 유행하는 "꼰대" 라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의 학자....

 

이 사람과 그의 가족, 친인척들에 대한 비리 의혹이

연일 뉴스를 장식 하다시피 했었다.

어떤 사람들은 의혹만 가지고 마치 사실인양 매도한다며 이들을 옹호하며

그들과 관련한 뉴스를 보도한 기자에게 "기레기"니 뭐니 온갖 험담을 퍼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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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댓가없는 봉사와 도움을 주어왔다는 그 사람도

내막을 알고보니 그건 껍데기 허울일 뿐이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私益追求에 올인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절대로 단 한마디 미안하다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절대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기자들의 생리를 어느정도 경험상으로 알고있는 입장에서,

기자들은 어떤 뉴스꺼리가 주어졌을때,

단순하게 어느 한 두 사람의 말만 듣고 기시화 하지 않는다.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 또는 그 사건의 관계자 등을 통해 크로스체크를 한다. 

이걸 일러서 팩트체그라고 한다.

그리고 나서야 그 내용이 사실이라는...

다시말해 Fact 라는 결론에 도달했을때 비로소 기사화를 하는 것이다.  

 

게다가 권력이 있는 고위층이나

유명인사일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만약 기자가 단순하게 한사람 말만 듣고서 기사를 써서 올렸다가,

오보임이 밝혀지는 경우 그 기자는 물론이요

그 위에 있던 데스크 책임자나 선배기자까지

커다란 질책을 받는 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크로스체크하고 또 해서 팩트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것도 어느 한 언론매체만이 아닌

수 많은 매체들에서 동일한 내용들을 쏟아냈었다.

 

그런데도 이 비양심 거짓말장이들은 끝내 고백을 하지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은 앞으로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과,

 

온통 거짓으로 살아온 이들은,

다른 사람들도 다 거짓말장이 일 것이다 라는 생각에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괴로운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겠다 라는 딱한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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