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霖晴志喜 (림청지희) 비개인 후 기쁨

愚 石 漫 錄

by 살메기 2022. 2.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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霖晴志喜 (림청지희) 비개인 후 기쁨

 

身樣覺輕閒(신양각경한) 몸 가볍고 한가로우니

灑然若療癇(쇄연약료간) 상쾌하여 간 속까지 치료되는 것 같네

 

風光來有約(풍광래유약) 좋은풍광은 오도록 약속이 되어있어

霽月照無間(제월조무간) 비개인 하늘의 밝은달 온곳을 비추이네

 

溪漲逕多骨(계창경다골) 물 넘쳐 흘러 오솔길마다 많은 골 지고

雨晴天解顔(우청천해안) 비 개이니 하늘은 얼굴을 펴고 웃는 듯하네

 

窘如繫手足(군여계수족) 장맛비로 막히어 수족을 묵어둔 듯 지냈는데

久鎖長霖關(구쇄장림관) 긴 장마가 끝나니 오랜 쇠사슬 잠겼던 문을 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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