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윤 대통령의 말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다.
"바이든"이라고 했다느니 "날리면" 이라고 했다느니......
하지만 그 외에 "이새끼들이..." 라고 한 말은 여야나 일반인들 누구가 할것 없이
사실로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난 윤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했는지 날리면 이라고 했는지 보다,
이새끼 라는말에 크게 실망했다.
조금씩 상승하여 30%대를 넘어가던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20%대로 급락했다는 뉴스를 보며
나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란 지위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로서
언행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
대통령은 집무실 안을 벗어나 외부에 나서는 순간
수 많은 기자들이 대통령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을 왜 인식하지 못했을까...
대통령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국가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국민들로부터 그만큼 관심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기자들의 눈과 귀는 항상 대통령을 향해 집중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
검사시절 사석에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나 내 뱉을법한
"이새끼들이..." 라는 욕설섞인 말을
장관이나 고위직 수행원들과 함께 걷는 자리에서 거리낌없이 뱉어냈다니....
정말로 실망스럽고 참담하기만 하다....
욕설섞인 비속어를 내 뱉는 순간
그사람의 인격은 그 만큼 추락하게 된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E.리스)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베를린 시청의 문구)
口禍之門(구화지문) 입은 화를 부르는 문 이다.......
라는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다시한번 음미해보면서
그동한 윤석열을 지지해왔고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준 사람의 입장에서
윤석열 이란 사람의 인품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옛말처럼 윤석열의 인품이 이새끼가 아니길 바래보면서...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고, 반성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