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됨됨이

사람의 됨됨이를 말할때,

인품이 어떻니, 인격이 어떻니, 인성이 어떻니 등등 표현을 한다.

품격, 품성, 인성....모두가 사람의 됨됨이를 표현할때 쓰는 단어들이다.

 

사람은 그 사람의 언행을 보고 난 후에야 평가가 매겨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말하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사용하는 언어의 품격이나 수준,...

그리고 어떤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을 보고 난 후에...

"아하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평가가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선거에 나설 때는 최대한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한다.

유권자들은 그 사람이 어떤 말,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보고

표를 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아름다운 말, 지적이고 점잖은 행동 등으로 애써서 자기 자신의 인품이나 인격을 포장하는 것이다.

 

어느 직장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도 대부분 면접이란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역시나 그 사람의 언행을 보기 위함이다.

 

불과 10여 분(?)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를 보고

장차 회사에서 일을 맡겨도 될 사람인지.

동료들과 잘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등등

능력과 됨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선거유세 때나, 면접 때 최대한 아름답게 포장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본색이 드러나게 된다.

 

그 사람이 그동안 해왔던 몸에배인 습성이나 말투, 행동들이

어느 한순간에 고쳐질 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어떤 가정교육을 받고 성장했는지,

학교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해왔는지,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손가락질 받는 많은 정치인이나 사회 지도자들을 보면서,

가정교육, 학교교육, 직장교육, 사회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