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施而忘也
이런생각 저런생각
by
살메기
2016. 2. 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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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언젠가 명절 다음날 아침
....
운동차 아파트 주차장을 걸어가는데
...
어느차량 뒷편 땅바닥에 까만 지갑이 보였다
...
얼른 주워서 열어보니 누런 신사임당도 서너개
..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 등등
....
주민등록을 보니 주소가 인천 어디로 되어있었다
.
다행히 그안에 명함이 몇장 있고 주민등록증과 명함의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여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했다
.
"
여보세요
...
혹시 아무개 선생님 아니신가요
?"
"
네
..
그런데요
...
누구시죠
?"
"
혹시 지갑 잃어버리시지 않았나요
?"
"
잠시만요
....
어
?
진짜 없네
..."
지갑 임자는 그때까지도 지갑잃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듯
...
"
여기는 무슨 아파트인데요
...
아침 운동가다가 주차장 차 뒤에 떨어진 것을 주웠습니다
"
"
아 그래요
....
감사합니다
....
제가 어제 추석날 거기 큰댁에 갔다가
밤 늦게 집에 집에 왔는데
...
아마도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다가
지갑을 흘린 것 같습니다
.
큰댁에 연락해서 받아두라고 할께요
"
"
알겠습니다
...
그럼 큰댁분에게 전달해드릴테니
...
내려오시라고 하세요
...."
하고는 기다리는데
........
한
10
분도 넘게 기다려서야 어떤 아줌마 한분이 내려와서는
"
혹시 지갑
...."
"
네
...
여기서 주웠습니다
..."
하고는 건네주고 운동하러 갔다
.
그런데
...
나같으면 같은 아파트이고
....
지갑임자 전화에 내 번호도 찍혀있을테니
....
최소한
"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고 전화라도 하거나
....
친척을 시켜서 음료수 한통이라도 사들고 찾아와 감사합니다 하고
한마디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
일절 전화한번 없다
.
受而不忘
(
받았으면 잊지 말고
)
施而忘也
(
베풀엇거든 바라지 말고 잊어라
)
라던데
.....
서운해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 것도 같고
....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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