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해안 가을 바다낚시

취미생활

by 살메기 2015. 10. 27. 09:11

본문

요즘 동해안 가자미 낚시가 한철이고 잘 잡힌다는 소문을 듣고

색소폰 동호회원 4명이서 의기투합 원정에 나섰다.


의정부에서 새벽5시반에 만나 짐 정비하고 6시에 출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현지 강원도 고성 거진항에 도착하니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다.


방파제에 나가 약 2시간 놀래미 낚시겸 몸풀기를 하고 11시에 낚시배에 올랐다.

약2시간반 가량 낚시하고 돌아오는데 인원수에 상관없이 배삯은 15만원....


항구를 출발하여 약20-30분 가량 바다로 나간뒤

선장에 알고있는 포인트에 정박시키는데,

무슨 양식장인지 그물인지를 쳐둔 부표에 배를 묶어 정박시키는 방식이다. 


저만치 가까이에 설악산인지 뭔 산인지 동해안 산들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산 경치들도 아름답다.





말로만 듣던 가자미 낚시를 처음 해보았다.



가자미 낚시는 열십자로 된 철사 끝에 각각 4개의 낚시바늘을 매달고

지렁이 미끼를 끼운다음 고정식 도르레를 내리면 된다.

그 다음 손가락에 낚시줄을 걸어 미세한 움직이는 느낌을 감지하여 도르래를 감아올리는 방법이다.


요즘 가자미철이라 그런지 낚시줄을 내리자 마자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가자미들이 한번에 두세마리씩 올라온다.


2시간여만에 참가자미, 놀래미 약 50여마리를 낚아 배위에서 선장이 썰어준 회무침을 맛보고....

하선하여 선장이 알려준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서

다시 잡아온 고기를 회떠서 먹고 나머지는 포장하여 가져왔다.


현장에서 내가잡은 가자미회 ..... 회맛이 정말 달다.


바다낚시를 여러번 다녀봤지만 항상 아쉬운게 비용과 시간만 들고 성과는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대 만족이다.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랍향초 만들기  (0) 2016.06.28
산나물을 찾아서  (0) 2016.05.19
재인폭포   (0) 2015.09.22
산사자가 풍년  (0) 2015.09.22
가을 풍경  (0) 2015.09.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