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坡陋室

사람의 됨됨이를 말할때, 인품이 어떻니, 인격이 어떻니, 인성이 어떻니 등등 표현을 한다.품격, 품성, 인성....모두가 사람의 됨됨이를 표현할때 쓰는 단어들이다. 사람은 그 사람의 언행을 보고 난 후에야 평가가 매겨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말하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사용하는 언어의 품격이나 수준,...그리고 어떤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을 보고 난 후에..."아하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평가가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선거에 나설 때는 최대한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한다.유권자들은 그 사람이 어떤 말,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보고 표를 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아름다운 말, 지적이고 점잖은 행동 등으로 애써서 자기 자신의 인품이나 인격을 포장하는 것이다. 어느 직장에서..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2. 10. 5. 08:56

요즘 윤 대통령의 말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다. "바이든"이라고 했다느니 "날리면" 이라고 했다느니...... 하지만 그 외에 "이새끼들이..." 라고 한 말은 여야나 일반인들 누구가 할것 없이 사실로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난 윤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했는지 날리면 이라고 했는지 보다, 이새끼 라는말에 크게 실망했다. 조금씩 상승하여 30%대를 넘어가던 대통령 지지율이 또다시 20%대로 급락했다는 뉴스를 보며 나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란 지위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로서 언행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 대통령은 집무실 안을 벗어나 외부에 나서는 순간 수 많은 기자들이 대통령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을 왜 인식하지 못했을까...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2. 10. 1. 08:45

우리나라는 漢字文化圈에 속해있다.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90% 이상이 漢字語이다. 우리는 무심코 우리말로 대화를 하지만 그 말속에 한자말이 들어있다는 것을요즘 젊은이들은 아예 모르거나 어렴풋이 아는 정도이다. 위에 내가 무심고 쓴 한 줄의 글만을 보아도 금세 그 현실을 알 수가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90% 이상이 한자어이다." 라고 썼는데, 이를 한자로 다시 쓴다면,"우리가 日常的으로 使用하는 言語의 90% 以上이 漢字語이다" 라고 표기되어,우리가, 으로, 하는, 의, 이, 이다를 제외하면 핵심적인 단어들은 모두 한자어임을 알수 있다. 이 한자어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면,日(날일), 常(항상상), 的(과녘적) : 날마다 항상 접할 수 있는 것使(하여금사), 用(쓸용) ..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2. 8. 30. 16:49

우리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뭐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하지 않고 "한글" 이라고 말한다. 조선 세종대왕 이전까지 우리의 문자는 한자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절에 우리는 한자를 우리 문자로 써왔다. 그후 세종대왕에 의해 한글이 발명되고 나서 비로소 우리 고유의 글자를 갖게 되었다. 게다가 간결하여 배우기 쉽고 읽기쉽고 모든 소리를 표기하는데 탁월하니 국민 문맹퇴치에 크게 기여하였다. 70~80세 된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 50~60년대 군대 시절 병사들 중에는 글을 모르는 까막눈들이 절반가량은 되어 편지가 오면 글 읽을줄 아는 동료가 대신 읽어주었는데... 당시는 早婚도 많은 시절이라 결혼하여 군에 온 사람들도 제법 있어서 부인에게서 온 편지의 내밀한 얘기까지 대신 읽어주는 웃지못할..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2. 8. 27. 14:36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오는 질문중에 동양화 畵題글이나 서예작품 등 한자해석을 요청하는 경우 내가 아는한도 내에서 해석도 해주곤 했는데... 문득 나의 한자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한자능력검정 시험 3급에 응시하기로 했다. 물론 자격을 딴다고 해도 7순을 코앞에 둔 이 나이에 쓸일이 없겠지만... 집에서 인터넷으로 응시료 22,000원 정도 지불하고 응시했다. 마침 내가 사는 지역에 시험장이 있어서 그곳으로 시험장소를 선정하고 방문했다. 시험시간은 1시간.... 120문제가 주어지는데 5지선다형이다. 문제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20분만에 후딱 다 풀고 일어서니 감독관 여자분이 조용히 나가달란다. 나 말고 다른 스험생들은 모두 20대..... 어? 저..

이런생각 저런생각 2022. 7. 16. 11:03

旁岐曲徑(방기곡경)이란 말이 있다. 直譯하면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말인데, 일을 순서대로 정당하게 하지 아니하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는 盤溪曲徑(반계곡경)이란 말이 있고, 가당치도 않은 주장을 억지로 끌어와 합리화 시킨다는 牽强附會(견강부회)란 말도 있다. 어떤 일을 진행할 때는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순리대로 쫒아서 진행해야 하지만, 떳떳치 못한 목표를 정해놓고는 그에 꿰어맞추기 위해 억지주장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비록 손가락질 받고 비난받을 상황이 걱정되더라도 이를 뚫고 곧고 올바른 길로 목표에 접근해야 함에도 이를 모면하기 위해 이리저리 구불구불 샛길을 이용하여 가는 경우이다. 요즘 매일처럼 언론에서 보고 듣는 검수완박이란 말을 생각해보며 방기곡경이요 반계곡경..

카테고리 없음 2022. 4. 25. 10:28

최근 대통령 영부인의 의상비를 공개하라는 모 시민단체의 요구를 청와대가 반대하자 단체는 법원에 소송을 했고 법원이 공개하라고 판결을 내렸다지만 청와대측은 국가기밀이므로 공개 못하겠다며 항소했단다. 그래서 어느정도길래 이리 시끄러울까 하고 내용을 찾아보니 맞춤구두, 팔찌, 억대 브로우치 등 장신구 외에도 옷만 132벌..... 대부분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상들이며, 적게는 한벌에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예상된다는 전문가의 평가도 있었다. 하도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으니 브로우치는 정품이 2억대지만 싸구려 모조품이라는 둥 변명같지않은 변명도 나온다. 영부인이라는 사람이 수 백만원짜리 옷을 입으며 브로우치는 몇만원짜리 싸구려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말을 믿으라는 건지... 게다가 더 화나게 하는건 소위..

카테고리 없음 2022. 3. 25. 10:34

우리나라의 정치가 여 야간 극한대치 상황이 수 십년간 되풀이 되어 오면서 심한 경우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야당이 뭘 한다고 하면 여당이 반대하고, 여당이 어떤 정책을 내놓으면 야당이 반대하는 일이 반복되어 오다 보니 정치란 원래 그런 것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두세가지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여야 진보보수 모두가 똑같이 공통으로 인식하고 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첫째는, 노조의 문제다. 거대 노동조합 민주노총.... 연봉 1억씩 받는 귀족노동자임에도 매년 연봉인상 요구 파업, 경영권 간섭에 이어 노조원 자녀 특채비리, 대규모 파업 데모로 사회혼란 야기 반복 등등.... 벌써 민주노총에서 윤석열 당선인 면담요청을 하였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카테고리 없음 2022. 3. 21. 22:57